풍수지리/양택지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호암 이병철 생가

오늘의 쉼터 2008. 3. 14. 23:37
 
 
*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호암 이병철 생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 생가인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한옥에 최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암 생가는 일반인들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삼성측이 10억원을 들여 생가 본채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끝내고 제한적으로 방문을 허용하면서

방문객 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의령군도 생가 보수공사 완료를 계기로 방문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의령읍 백야 오거리, 면소재지, 국도 20호선 주변, 생가 입구 등 9개소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일반인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

호암 생가는 과거 연말연시에 알만한 풍수지리 전문가나 지리학과 교수 등이 종 종 찾았지만 최근에는 생가 위치가 알려지면서 타지의 일반 방문객들이 훨씬

더 많이 찾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인터넷 등에도 방문객들이 찍은 생가 사진 등이 올려지면서 직접 현장을 보고 싶어하는 방문객들이 토.일요일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 평균 30~40명이 찾을 정도다.

호암 생가는 대지면적 570평에 본채와 사랑채 등 3채로 이뤄져 있고 바로 맞은 편 50여m 가량이 떨어진 곳에는 호암이 결혼한 뒤 분가해 살던 집이 새 기와로 보 수해 잘 보존돼 있으며 이 집 사랑채에는 생가 관리인이 살고 있다.

생가 관리인은 "최근 생가 위치가 많이 알려지면서 하루 종일 방문객들이 찾고 있어 솔직히 집안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전문 안내인도 배치돼 있지 않 아 이래저래 불쑥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귀찮지만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초일류 기업을 창업한 호암의 생가인 만큼 방문객 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진입도로와 주차장 등을 단장하거나 확충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