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호 불회사대웅전(佛會寺大雄殿) 지정해지

오늘의 쉼터 2008. 3. 13. 21:43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호
명 칭

불회사 대웅전 (佛會寺大雄殿)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불전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1972.01.29~ 2001.04.17
소 재 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다도로 1224-142 (마산리)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불회사
관 리 자 불회사

 

설명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화려한 다포집이다. 외부 양식은 흔히 볼 수 있는 조선후기 양식에 속한 건물로 외부의 구조를 보면 창방위에 넓고 두터운 부재로 된 평방을 돌려 그 위에 공포를 짜 올렸으며 포작에 있어서는 외3출목, 내4출목으로 매우 화려한 장식을 보였다. 또 중앙칸 양 기둥 사이로 두 마리의 용을 조각하여 여의주를 물렸고 용머리는 밖으로 나왔으며, 그 꼬리는 건물 안쪽 대들보 밑에서 멎었다. 건물 내부를 보면 井자천장에 양쪽 대들보 사이로 상호 중앙을 향해 맞보도록 역시 두 마리 용을 목각으로 조각하여 좌측 용은 아무것도 물고 있지 않다. 한편 천정 주위에도 장식을 하였는데 22개의 각종 불교와 관계된 벽화(가로60㎝×세로60㎝)를 그려 대웅전으로서의 장엄미를 보였다. 또한 6·25 전에는 대웅전 창문이 현재의 빗살 문이 아니고 창문 중앙에 연꽃형을 양각한 문이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지금은 그 형태를 알 길이 없다. 건물 외형으로 보아 기둥의 배흘림이나 처마 끝의 반전으로 인한 아름다운 곡선미 등 전체적인 건축양식은 영광의 불갑사 대웅전과 흡사한 점을 엿볼 수 있다. 『조선 사찰 사료』에 「백제 침류왕 원년에 호승 마라난타가 진나라로부터 와서 창건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마라난타가 침류왕 원년(384) 당시 백제 도읍지에 바로 입국한 것이 아니고 서남해안인 현재의 법성포에 도착, 불갑사를 창건하고 다시 나주에 불회사(佛會寺)를 창건한 후 도성으로 돌아갔다는 일설도 있어, 이는 앞으로 불회사(佛會寺)의 연혁뿐 아니라 백제의 불교 전파 경위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연구과제라 하겠다. 불회사(佛會寺)는 고려 말 원정국사(元禎國師)가 대대적인 중창을 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정조 22년(1978) 무오 2월 큰 화재를 입어 그 후 순조 8년(1808) 무진 5월에 중건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속한 건물이라 추측되며, 1978년 목재와 기와를 바꾸어 말끔히 보수되었다.

보물 1310호 지정되어 지방유형문화재 해제

 

불회사 대웅전

불회사 대웅전 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