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동 일대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던 당시에 발견된 선사시대 유적이다.
1997년 4월부터 1999년 7월에 걸쳐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한 결과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집터 236곳을 비롯하여 돌을 쌓아 만든 담장, 쓰레기를 버리던 폐기장, 마을의 외곽을 두르고 있던 도랑 자리가 있는 큰 규모의 마을 유적으로 확인되었다.
집터 안에서는 구멍띠토기, 덧띠무늬토기(점토대토기), 적갈색항아리 따위의 그릇 종류와 돌도끼·대패·갈돌·숯돌 등 돌로 만든 도구종류와 철제도끼, 손칼, 동검, 칼자루끝장식(검파두식), 콩, 보리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탐라국이 형성되던 시기의 제주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적이다.
※(제주삼양동선사유적 → 제주 삼양동 유적)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전문설명
동 유적은 제주시 삼양동 일대 부지 토지구획정리사업중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되어 제주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97.4월 ~ '99.7월)결과,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집터 236기를 비롯해, 당시의 석축담장, 쓰레기 폐기장, 마을 외곽을 두르고 있던 도랑유구 등 대규모 마을유적으로 확인되었고, 집터 내부에서 토기류(구멍띠토기, 점토대토기, 적갈색항아리 등)와 석기류(돌도끼, 대패, 갈돌, 숯돌 등), 철기류(철제도끼, 손칼), 청동기류(동검, 검파두식 등), 곡식류(콩, 보리,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탐라국 형성기의 제주 선주민문화(先住民文化)를 이해할 수 있는 유적으로 동북아지역 마을유적의 흐름을 연구하는데에도 중요한 유적이다.
제주삼양동유적 전경 원형움집 움집내부 삼양동 유적 1지구 발굴 전경 제주 삼양동 유적 전경 제주삼양동선사유적전경 발굴에서드러난유구(집자리,담장유구) 송국리형집자리 19호주거지 흙가락바퀴 각종토기류 돌도끼,돌대패날,돌끌 마제석검,돌활촉,반달돌칼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