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곳과 그의 태실이다. 태실은 아이가 출산한 뒤 나오는 탯줄을 보관하는 곳을 말한다.
김유신이 태어난 곳은 만노군 태수로 부임한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집무를 보던 곳이다. 김유신 장군의 태실은 태령산성의 정상부에 있으며 자연석을 둥글게 기단으로 쌓고 주위에 돌담을 쌓아 신령스런 구역임을 나타내고 있다. 원형으로 3단의 석축을 쌓은 뒤, 그 위에 흙을 덮은 봉분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실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탄생지 뒤편에 있는 태령산성은 태실을 둘러싼 돌담의 성격으로, 고대 신라의 산성 축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유신탄생지및태실 →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전문설명
김유신장군 탄생지(誕生址)는 만노군 태수로 부임한 김서현 장군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곳으로 큰 담을 쳤다하여 담안밭이라 불리우고 있다. 또한 태실의 위치와 인근의 만노산성등 신라시대의 유적이 있어 탄생지로 비정되는 곳이다. 현재 연보정의 서쪽인 완만한 평탄대지에 자연석을 이용하여 3~5열로 구축한 석축이 남아 있다.
연보정(蓮寶井)은 김유신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장군이 신라시대 만노군의 태수로 있을 때, 치소에서 사용하던 우물로 전하고 있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석축을 돌려 쌓았으며, 샘의 직경은 1.8m, 후면의 높은 쪽은 2.6m나 되는 곳도 있다. 특히 연보정은 4m 정도 수로를 전면에 내고 있으며, 수로 좌우측에는 정교하게 쌓은 석축이 남아 있다.
이 우물은 김유신장군과의 관련 뿐만 아니라 축조방식에 있어서도 자연석을 이용한 고식(古式)인 점으로 보아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신장군 태실(胎室)은 진천읍 상계리 뒷산인 태령산성의 정상부에 있으며, 자연석으로 둥글게 기단을 쌓고 봉토를 마련하였으며, 주위에는 돌담을 산성처럼 쌓아 신령한 구역을 나타내고 있다. 태실은 원형으로 3단의 석축을 쌓고 그 위에 흙으로 덮은 봉분형의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실의 형태이다. 김유신 장군과 관련하여 신앙적인 면과 반월형태인 것으로 고대 농경사회에 있어서 풍요로운 생산을 기원한 곡령신앙(穀靈信仰)과 연관 지을 수 있다.
태령산성(胎靈山城)은 김유신장군 탄생지 뒷편, 태령산(해발 436m)에 있으며, 삼국시대나 고대의 변방 산성지들과 같이 성벽의 높이는 낮고 자연할석을 이용, 간략하게 축조하였다. 산성의 전체적인 형태는 태아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둘레는 190m 정도로 산성(山城)이라기보다는 태실을 둘러싼 돌담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사가 급한 동쪽을 제외하고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고대 신라의 산성축조술을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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