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오늘의 쉼터 2008. 2. 17. 20:29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명     칭사기장 (沙器匠)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 정 일

1996.07.01

소 재 지

경상북도 문경시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김정옥

관 리 자김정옥

일반설명

도자기는 흙으로 빚은 그릇을 구워내는 방법에 따라 도기(陶器), 자기(瓷器)로 나누어 지는데, 백토 등이 혼합되어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그릇을 사기(자기)라 한다. 사기장이란 사옹원(司饔院)에서 사기를 제작한던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 도자기는 고려시대부터 천하제일의 비색청자로서 그 명성을 떨쳤다. 조선시대에는 국가기관인 사옹원(司甕院)에서 자기를 제작하였는데, 경기도에 분원을 설치하여 왕실에서 사용하는 자기를 특별히 제작하였다. 조선 후기 관요(정부 관리하에 도자기를 만드는 곳)가 폐쇄되면서 도공들이 문경, 괴산, 단양 등 지방으로 흩어져 민요(민간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곳)가 번창하였다.

사기의 제작과정은 사토를 채굴하는 것부터 구워내는 작업까지이다. 우선 모래흙(사토)을 구한 후 물에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비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순수 흙으로 그릇의 형태를 만드는 물레작업을 한다. 만들어진 그릇을 가마에 넣고 초벌구이와 유약을 바른 뒤 다시 재벌구이를 해서 구워낸다. 전통적인 나무로 만든 발물레를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는데, 이러한 물레 돌리는 방법이 한국 도자기 장인들의 기술이다.

사기장은 서민적이면서 활달한 조선분청사기와 단아한 선비의 향을 담고 있는 조선백자와 같이 한국적 정감과 멋을 나타내는 전통공예기술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사기장-김정옥

사기장-김정옥

사기장-김정옥

사기장(물레성형으로촛병의주둥이다듬기)

완성된청화백자주병

초벌그릇에청화무늬그리기

디딜방아로백토찧기

유약걸르는장면

흙밟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