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묘란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무덤으로서 고인돌이라고도 하며, 책상처럼 세운 탁자식(북방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인 바둑판식(남방식)이 있다. 구암리에는 고인돌이 총 13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10기만 남아있다. 대체로 자연암석을 떼어내 덮개돌로 사용한 바둑판식 지석묘로, 뚜껑돌이 큰 것은 길이가 6.35m, 너비 4.5m, 높이 70∼100㎝에 받침돌 8개를 돌려 세웠다. 보통 4개의 받침돌을 이용하는데 반해 8개의 받침돌을 돌려 다른 지역 고인돌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전문설명
구암리 유적은 1956년에 처음 조사되었고, 1982년에 사적으로 지정된 것으로 민가의 울타리 안에 있던 것이다. 처음 조사할 때는 모두 13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 10기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구암리 마을에는 여러 곳에 고인돌무덤떼가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자연 암석을 떼어내어 덮개돌로 사용하였고 그 아래 굄돌을 몇 개씩 괴어놓았다. 굄돌이 4개인 것과 8개인 것 등 두가지가 있고 키가 큰 돌을 굄돌로 세워놓은 것도 있다. 우리나라 남쪽지방에는 뚜껑돌 밑에 작은 돌을 괴어 놓은 바둑판식(남방식) 고인돌 무덤이 많은데 이곳 부안과 고창 일대에는 키가 큰 탁자식(북방식) 고인돌 무덤들이 군데군데 분포하고 있다. 구암리 고인돌 무덤 가운데 특히 뚜겅돌이 가장 큰 것은 길이 6.35m, 너비 4.5m가 되며 거북모양으로 생겼고 굄돌 8개를 둥글게 돌려 세워놓은 것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굄돌은 70∼100㎝ 높이에 이른다. 그밖에 다른 것들은 굄돌 4개를 세워놓은 것들이고 뚜껑돌의 크기는 길이 3∼4m, 너비 2∼3 m 정도가 된다. 구암리 고인돌 무덤은 다른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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