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오늘의 쉼터 2008. 2. 7. 11:52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명     칭

판소리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 정 일

1964.12.24

소 재 지

기타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기능보유자

관 리 자

기능보유자

일반설명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30년(1754)에 유진한이 지은 춘향가의 내용으로 보아 적어도 숙종(재위 1674∼1720) 이전에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조선 전기 문헌에 보이는 광대소학지희(廣大笑謔之戱)가 토대가 되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판소리가 본래 여러 가지 놀이와 함께 판놀음으로 공연되던 것이어서 판놀음이 있었던 신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판소리는 느린 진양조, 중모리, 보통 빠른 중중모리, 휘모리 등 극적 내용에 따라 느리고 빠른 장단으로 구성된다. 고수의 반주는 소리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면서 “얼씨구”, “좋다”, “으이”, “그렇지” 등의 감탄사를 내는데, 이를 추임새라고 한다.

판소리는 순조(재위 1800∼1834) 무렵부터 판소리 8명창이라 하여 권삼득, 송흥록, 모흥갑, 염계달, 고수관, 신만엽 등이 유명하였는데 이들에 의해 장단과 곡조가 오늘날과 같이 발전하였고, 동편제(전라도 동북지역), 서편제(전라도 서남지역), 중고제(경기도·충청도) 등 지역에 따라 나뉜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 마당이라 하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배비장타령, 변강쇠타령, 장끼타령, 옹고집타령, 무숙이타령, 강릉매화타령, 가짜신선타령 등 그 수가 많았다. 그러나 현실성없는 이야기 소재와 소리가 점차 길어지면서 충, 효, 의리, 정절 등 조선시대의 가치관을 담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만이 보다 예술적인 음악으로 가다듬어져 판소리 다섯마당으로 정착되었다.

판소리는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전문설명 

 

판소리는 한 사람이 긴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면서 중간중간에 몸짓(발림)도 하고 말(아니리)도 섞는 성악의 한 분야이다.

판소리가 언제부터 불려왔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조선 영조 30년에 유진한(柳振漢)이 지은 만화집 춘향가(晩華集春香歌)가 오늘날의 춘향가와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숙종 이전에 판소리가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조선전기 문헌에 보이는 광대소학지희(廣大笑謔之戱)가 판소리의 모태가 되었을 것으로 봐서 조선전기에 원초(原初) 판소리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며, 판소리를 부르던 창우(倡優)들이 신라 때부터 팔관회(八關會)나 나례(儺禮)에서 가무백희(歌舞百戱)를 벌였던 것을 두고 신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 신라의 선악(仙樂)이나 창악(倡樂)에 판소리의 근원을 찾기도 하지만 분명히 밝혀진 바는 없다.

판소리 명창으로 가장 오래된 우춘대(禹春大), 하한담(河漢潭)이 영조정조 때 원초(原初) 판소리를 부른 것으로 보이며 순조 때에는 권삼득(權三得), 송흥록(宋興祿), 모흥갑(牟興甲), 염계달(廉季達), 박유전(朴裕全)과 같은 명창들이 나와서 판소리 조(調)와 장단(長短)을 오늘날의 판소리와 같게 구성하여 판소리의 음악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철종 때에는 박만순(朴萬順), 이날치(李捺致), 김세종(金世宗), 정창업(丁昌業), 송우룡(宋雨龍)과 같은 명창들에 의하여 판소리는 크게 확장되었으며, 고종 때 김창환(金昌煥), 이동백(李東伯), 송만갑(宋萬甲), 정정렬(丁貞烈)과 같은 명창들에 의하여 판소리는 오늘날과 같이 밀도있는 음악성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한 가객(歌客)이 많은 종류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부를 수 있었기 때문에 판소리의 종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배비장타령, 변강쇠타령, 장끼타령, 옹고집타령, 무숙이타령, 강릉매화타령, 가짜신선타령 등 열두 가지를 추려서 판소리 열두 마당이라 일컬었다. 그러나 점차 판소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한 가객이 많은 소리를 부르기가 벅차게 되자, 판소리 다섯마당이라 하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만이 전승되고 나머지는 없어져버렸다.

판소리 다섯 마당은 모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 예능보유자는 춘향가에 김여란·김연수·김소희(본명: 김순옥), 심청가에 정권진, 흥보가에 박녹주·강도근, 수궁가에 정광수(본명: 정용훈)·박초월, 적벽가에 박봉술·박동진·한승호(본명: 한갑주) 등이 인정되었으나, 현재는 한갑주(적벽가), 송순섭(적벽가), 오정숙(춘향가), 성우향(본명: 성판례/ 춘향가), 성창순(심청가), 조상현(심청가), 박송희(본명: 박정자/흥보가)가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판소리는 고수(鼓手) 한 사람이 북장단을 쳐 반주하는데 느린 진양조, 중모리, 보통 빠른 중중모리, 빠른 자진모리, 휘모리 그밖에 엇중모리, 엇모리가 있어서 판소리의 극적 내용의 긴박과 이완에 따라 느리고 빠른 장단을 가려 판소리는 한 사람이 긴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면서 중간중간에 몸짓(발림)도 하고 말(아니리)도 섞는 성악의 한 분야이다.

판소리가 언제부터 불려왔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조선 영조 30년에 유진한(柳振漢)이 지은 만화집 춘향가(晩華集春香歌)가 오늘날의 춘향가와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숙종 이전에 판소리가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조선전기 문헌에 보이는 광대소학지희(廣大笑謔之戱)가 판소리의 모태가 되었을 것으로 봐서 조선전기에 원초(原初) 판소리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며, 판소리를 부르던 창우(倡優)들이 신라 때부터 팔관회(八關會)나 나례(儺禮)에서 가무백희(歌舞百戱)를 벌였던 것을 두고 신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 신라의 선악(仙樂)이나 창악(倡樂)에 판소리의 근원을 찾기도 하지만 분명히 밝혀진 바는 없다.

판소리 명창으로 가장 오래된 우춘대(禹春大), 하한담(河漢潭)이 영조정조 때 원초(原初) 판소리를 부른 것으로 보이며 순조 때에는 권삼득(權三得), 송흥록(宋興祿), 모흥갑(牟興甲), 염계달(廉季達), 박유전(朴裕全)과 같은 명창들이 나와서 판소리 조(調)와 장단(長短)을 오늘날의 판소리와 같게 구성하여 판소리의 음악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철종 때에는 박만순(朴萬順), 이날치(李捺致), 김세종(金世宗), 정창업(丁昌業), 송우룡(宋雨龍)과 같은 명창들에 의하여 판소리는 크게 확장되었으며, 고종 때 김창환(金昌煥), 이동백(李東伯), 송만갑(宋萬甲), 정정렬(丁貞烈)과 같은 명창들에 의하여 판소리는 오늘날과 같이 밀도있는 음악성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한 가객(歌客)이 많은 종류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부를 수 있었기 때문에 판소리의 종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배비장타령, 변강쇠타령, 장끼타령, 옹고집타령, 무숙이타령, 강릉매화타령, 가짜신선타령 등 열두 가지를 추려서 판소리 열두 마당이라 일컬었다. 그러나 점차 판소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한 가객이 많은 소리를 부르기가 벅차게 되자, 판소리 다섯마당이라 하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만이 전승되고 나머지는 없어져버렸다.

판소리 다섯 마당은 모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 예능보유자는 춘향가에 김여란·김연수·김소희(본명: 김순옥), 심청가에 정권진, 흥보가에 박녹주·강도근, 수궁가에 정광수(본명: 정용훈)·박초월, 적벽가에 박봉술·박동진·한승호(본명: 한갑주) 등이 인정되었으나, 현재는 한갑주(적벽가), 송순섭(적벽가), 오정숙(춘향가), 성우향(본명: 성판례/ 춘향가), 성창순(심청가), 조상현(심청가), 박송희(본명: 박정자/흥보가)가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판소리는 고수(鼓手) 한 사람이 북장단을 쳐 반주하는데 느린 진양조, 중모리, 보통 빠른 중중모리, 빠른 자진모리, 휘모리 그밖에 엇중모리, 엇모리가 있어서 판소리의 극적 내용의 긴박과 이완에 따라 느리고 빠른 장단을 가려 짠다. 그리고 슬픈 계면조(界面調), 화평스러운 평조(平調), 웅장한 우조(羽調), 씩씩한 설렁제(드렁조), 경쾌한 경드름(경조(京調)) 등을 판소리의 극적 내용의 희노애락에 따라 적절하게 가려 쓴다.

판소리는 사설(辭說)의 극적 내용과 음악이 융합되는 훌륭한 극음악이다.




판소리발림(창-정용훈,고수-정철호)

박동진

판소리

판소리연창

판소리의발림

조상현

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