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91호 여주 창리 삼층석탑

오늘의 쉼터 2008. 2. 5. 21:52


종     목 보물  제91호
명     칭여주 창리 삼층석탑 (驪州倉里三層石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경기 여주군  여주읍 상동 132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여주군

일반설명

원래 창리지역 과수원 안의 옛 절터에 있던 것을 1958년 현재의 터로 옮긴 것이다.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일반적인 형태이나 그 느낌이 독특하다.


아래기단의 4면에는 안상(眼象)이 2개씩 새겨져 있는데, 움푹한 무늬의 바닥선이 꽃모양처럼 솟아올라 있어 당시의 조각기법이 잘 드러나 있다. 기단을 마감하는 맨윗돌에는 엎드린 연꽃 모양의 조각을 둘러 놓았는데, 보기 드문 모습이다. 탑신은 독특한 수법으로 돌을 올려놓고 있다. 즉 1층의 몸돌만 하나의 돌을 사용하였고, 이후 지붕돌부터는 윗층의 몸돌과 하나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모자 형태의 돌 3개를 얹어놓은 듯하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3단이며, 추녀는 매우 두껍고 귀퉁이 끝의 들림도 희미하다.


각 부분의 재료가 두툼하여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며, 아래기단의 안상이나 3단의 지붕돌 밑면받침 등에서 고려시대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조각수법도 엉성하고 몸돌과 지붕돌을 각 하나의 돌로 쌓는 등 간략한 모습들도 여기저기 보이고 있어 고려 중기 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여겨진다.

 

전문설명

 

이 탑은 방형의 지대석(地臺石)과 괴임대석 위에 이중기단(二重基壇)을 마련하고, 3층의 탑신(塔身)을 받고 있는 일반형 석탑이다.


하층(下層)기단 면석(面石)의 안상(眼象)과 갑석(甲石)의 복련(覆蓮)이 혼용되며 상층기단 갑석의 경사진 부연(副椽)이 주목된다. 탑신부는 탑신(塔身)·옥개석(屋蓋石)이 각 1석씩으로 조성되었으며, 옥개석 받침은 3단씩이다. 이 탑의 초층 탑신석 윗면에는 16.7×10cm, 깊이 3cm의 얕은 사리공(舍利孔)이 있으나 사리장치는 완전히 없어졌고, 하대석 밑에서 높이 4.4cm의 동제여래좌상(銅製如來坐像)이 이건(移建) 당시 발견되었다고 한다.


건립연대는 기단부와 탑신부의 짜임새가 고려시대(高麗時代)로 추정된다. 원래 창리의 과수원내 옛 절터에 있던 것을 1958년 11월 이곳 한강변에 위치한 영월루(迎月樓) 밑으로 이건하였다.




여주 창리삼층석탑

기단부 전체

기단부의 복련석

여주 창리 삼층석탑

여주 창리 삼층석탑

갑석과 몸통

기단부 안상

배면 전경

소실된갑석

우측면 안상

우측면

정면

탑신부

배면

전경

하리창리삼층석탑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