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명당지

1. 전국답산코스안내

오늘의 쉼터 2008. 2. 3. 22:23

 

자칭 「천자」가 있었다.

 

손바닥에 왕자 금을 가진 사람이다.

일찍이 문명을 하니,황제가 된다고 했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알고 모시러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명성이 사해에 떨칠 것」이라던 30살이 지나고

「천자로 등극할 것」이라던 40살이 지나도 모시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뒤늦게 자기가 앉을 것으로 알았던 천자의 자리에 주원장이 새로운 임금으로 들어서서

국호를 명으로 고쳤다는 소식이 들렸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천자의 생년월일시(사주)가 자기와 같다는 것 뿐이었다.

 

속아 살아온 평생의 통한으로 마지막 숨을 거두며 아들에게

『태자야,황후 불러라.짐이 붕하신다』 하고 죽었다는 설화이다.

 

살 꾀를 낸다는 것이 죽을 꾀밖에 못낸 조선조 최고의 신복이라는 홍계관의 예처럼

점 관상 사주 계시 예언 등은 족히 믿을 것이못됨을 입증하는 예이다.

 

51만8천4백가지밖에 안되는 명운에 비해 우리나라 인구만도 4천5백만명이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누구나 그 허구성을 짐작하고 남음이 있을 것이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3당이 공당답지 못한 거조로 허무맹랑한 설을 퍼뜨려 자당후보

대통령 굳히기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한다.

 

누구는 「임금의 상」이고 사주팔자에 「천기가 들어 있다」는가 하면 누구는 죽을 고비를

네번이나 넘겨 「천운대통기」에들어섰고 「대통령이 되는 계시를 받았다」고 하며

또 누구는 사는 집이 풍수지리설로 따져 명당중의 명당이므로 발복을 받게 돼있다면서

정감의 도참설까지 끌어들여 궁궁을을식 도령설을 흘린다는 것이 그것이다.

 

어느 의미로는 휴거된다고 광란의 의식이나 벌이며 제 이익이나 챙기려 든 사이비목사의 혹세무민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정당을 도당과 달리 공당이라 하는 것은 대의명분을 앞세우고 행함에 있다.

 

아무리 가깝더라도 지름길을 버리고 대도로 나가야 하는 당위가 거기에 있다.

입에 담기마저 꺼려야 할 방사들의 말까지 인용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국가장래를 책임진 공당이라면 공당다운 각성이 있어야겠다.

 

 

1.경북 구미시 코스

 

*박정희-박수홍-김재규-사벌왕릉-정기룡-류원조-장형광-삼판서 육승지 세거지.

*박정희(대통령)-생가: 구미시 상모리

*박수홍(부윤)-구미시 봉곡동.

*김재규(비서실장) 조부 묘-옥성면 덕천2리.

*사벌왕릉(문화재)-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정기룡(삼도통제사)장군-사벌면 금흔리

*유원조(좌의정)생가-중동면 우부실

*삼판서 육승지 세거지-화안면 중촌리.

*장형광(영의정)-구미시 오태1동 남구미IC에서 대구 오는쪽 입구.

 

 

2.경남 산청군 코스

 

*김두희-김상희-필봉산-거창신씨-연산군 장모-반남박씨 부인

*김두희(법무장관)-생초면 하둔 재실 뒤편 능막골 고조부모 묘, 증조부모 묘(재실 맞은편)

                          조부 묘(김제기)-산중턱이 있음.  생가-생초중학 우측편.

*김상희(법무차관)-조부(김주병)-능막골. 고조부-동네 뒤. 증조부모-밭위에 위치함.

*거창신씨(시조 묘)-거창 구산에 위치함

*반남박씨(신씨 부인)-거창 신원면 박산포지 둔턱에 위치함.

*연산군 장모 신씨(연산군 비 모 신씨)-생초면 월곡리 산 동네 입구에 위치함

 

 

3.강원 원주코스

 

*김제남-조엄-원충갑-원천석-정윤겸-최규하

*김제남(인목대비 부 선조 부원군)-지정면 안창리 능촌마을(와혈),

*조엄(통신사 고구마종자 보급)-지정면 간현리 작동(신도비),

*원충갑(고려 원군 격퇴)-지정면 간현리,

*원천석(고려 국자진사 이방원 스승 벼슬사양)-행구동 산(蜂腰혈 무학대사 점지),

*정윤겸(명종 정난정 부 동지중추부사)-호저면 옥산리 정골,

*최규하(대통령)-원주 경찰서 우회전 1킬로미터 도로변 산



4.전북 익산코스.

 

*송영구-소세양-송유익-이병기-이완용-심연

*송영구(대사간)-봉동면 제춘리 뒷산.

*소세양(좌찬성) 부자묘-왕궁면 용화리 용화산.

*송유익(호남8대명당)-여산면 문주동 구봉산 천호산,

*이병기(가람 문인)생가-여산면 원수리

*이완용(학부대신)-낭산면 내산동 내장부락.

*심연(청송심씨 2세)-함열읍 용화리 산


 

 

5.전남 장성군 코스.

 

*여흥 민씨-김요협-영일정씨-서정주, 김정수 생가-김명환,홍길동

*여흥민씨(울산김씨 증시조 김온 부인)-북이면 명정마을,

*김요협(김성수 조부)-아산면 도슬산 선운사 뒤,

*영일정씨(김성수 조모)-흥덕면 호암마을,

*서정주,김성수 생가-부암면 봉암리,

*김명환(김성수 증조부)-변산면 대흥리 변산해수욕장 뒤,

*홍길동(병조판서)-황룡면 금호리

 

 

6.대구 수성 코스

 

*청도-두사충-김충선-이운룡-박익

*두사충(중국 장수)-만촌동 남부정류장 뒷산(계좌정향),

*김충선(병조판서)-가창면 우록동(녹동서원 뒤),

*이운룡(병조판서)-청도 이서면 흥서리(금호서원),

*박익(충숙공)-이서면 학산리(용강서원)

 

 

7.충남 예산군코스

 

* 예산역-남영군-손석우-수덕사-추사 고택-이회창-이산해-조익코스

*남영군(대원군 父)-덕산면 삼가리 가야산

*손석우(육관도사)-뒷마을 못위.

*수덕사-덕산면 사천리 덕승산.

*추사(김정희)고택. 묘-신안면 용궁리

*이회창(전.국무총리)-예산읍 산정리.

*조익(좌의정)-신양면 신양리.

 

 

8. 경기도 파주시

 

-허준(許浚):양천 허씨. 선조임금(典醫), 동의보감 (東醫寶鑑)지음.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민통선 구역, 기념물 128호

    관광=임직각,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통일촌, 허준 묘역 (평일:1회, 공휴일2회 관람가능)

*이율곡(우의정). 신사임당-법원읍 동문리 (자운산),

*심지원(영의정) 광탄면 분수리 산

*황희(영의정)-탄현면 금승리 산

*윤관(고려장군)-광탄면 분수리

 

 

9.서울 동작구 서초동

 

 - 국립현충원-사육신-상진

  *국립현충원(창빈안씨 동작릉, 이승만, 박정희 등)-동작동 산 44

  *사육신;성삼문, 하위지, 이개, 유성원, 박팽년, 유흥부, 김문기-노량진 1동

  *상진 :영의정-서초구 방배동 상문고교내 북쪽에 위치함.


조선조 명종 때 남사고란 사람이 있었다.

풍수지리에 특별히 밝아 지금도 지관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가 죽자 명당자리를 골라 장사를 치렀는데 뒤에 보니 마음에 안 들었다.

 

이장을 거듭하던 그가 열 번째 이장을 할 때였다.

봉분이 마무리될 즈음 일꾼 한 사람이 이런 노래를 불렀다.

 

<구천십장 남사고야 구룡정주 어디 두고 구사정이 웬말이냐>

이 자리가 아홉 마리 용이 여의주를 다투는 명당이 아니라

아홉 마리 뱀이 개구리 한마리를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흉지라는 뜻이었다.

 

남사고는 깊이 깨닫고 다시는 명당을 탐하지 않았다 한다.

요즘 묘지 구하기가 집터 구하기보다 더 어려워지면서 묘지투기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서울근교는 더욱 심하여 공원묘지 중 아직 분양되지 않은 자리나 신설공원묘지의

노른자지역은 투기꾼들 손에 들어가 10만∼20만원의 웃돈을 붙여줘야 구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에서는 유명 지관까지 동원,전국산야의 명당자리를 골라 확보한 다음 부유층에 묘지알선

브로커를 넣어 한 자리에 수천만 원씩의 웃돈을 붙여 넘기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돌아간 부모를 잘 모시고 싶어하는 자식들의 마음을 이용,

명당발복설 등으로 그럴 듯하게 속여 제 잇속이나 채우자는 속셈인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저자요천문지리에 능통했던 서거정은 5백년 전에 이미 이렇게 갈파했다.

 

『풍수설은 후한말 청조자에게서 시작되어 도간곽박이 계승발전시킨 것이다.

당 때는 양균송이 있었고 송 때는 호순신이 있었으나 모두 도나 리를 말하기에는 부족한 사람이었는데

풍수의 화복설에 심취하여 방위나 산수의 미악으로 자손의 길흉을 정하였으니

억지로 얽어맞춘 설이 시시콜콜할 뿐 아니라 세상을 너무 심하게 속이고 있다.

 

지금 중국 황제의 능들도 한곳에 있고 전조(고려) 5백년 군왕들의 능도 한곳에 있으니

명당을 고르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대대로 공후장상이 났고 오랜 세월 계승했으니 풍수설은 믿을 게 못 되는 것이다』

죽은 부모를 명당에 모셔 잘될 생각 말고 산 부모나 정성껏 모시는 것이 바른 도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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