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37호 남원 실상사 동ㆍ서 삼층석탑

오늘의 쉼터 2008. 2. 3. 12:46


종    목 보물  제37호
명     칭남원 실상사 동ㆍ서 삼층석탑 (南原 實相寺 東ㆍ西 三層石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2기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 실상사
시     대통일신라
소 유 자실상사
관 리 자실상사



일반설명

실상사의 중심법당인 보광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져 있는 두 탑이다. 실상사는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洪陟)이 창건하였으며 풍수지리설에 의거하여, 이 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건너간다 하여 지은 것이라 한다. 이 곳에는 3층 석탑 이외에도 석등, 묘탑, 탑비, 부도, 철조여래좌상 등이 있어 유명하다.

탑은 2층으로 된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동서 두 탑 모두 탑의 머리장식이 거의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희귀한 예이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져 통일신라시대의 정형을 보이며,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처마밑이 수평이며, 밑면의 받침은 4단이고,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는데, 그 정도가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하다. 특히 탑의 머리장식은 원래대로 잘 보존되어 각 장식부재들이 차례대로 올려져 있다.

이와 같이 두 탑은 규모나 양식이 같아서 동시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대작은 아니지만 돌의 구성이 정돈되어 있는 통일신라 후기의 뛰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전문설명

 

이 쌍탑은 신라(新羅) 흥덕왕(興德王) 3년(828) 실상사를 창건할 때 조성된 탑으로 높이가 8.4m이다.

탑신(塔身)과 옥개석(屋蓋石)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통일신라(統一新羅) 정형탑(定型塔)이다. 옥개석의 추녀 밑은 수평(水平)이며 전체의 조형이 경쾌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상륜부(相輪部)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통일신라 정형탑의 원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쌍탑중 동탑의 상륜부에는 찰주(擦柱)를 중심으로 노반(露盤), 복발(覆鉢), 앙화(仰花), 보륜(寶輪), 보개(寶蓋), 수연(水煙), 용차(龍車), 보주(寶珠)가 모두 있으나, 서탑은 수연이 없어졌다.




남원 실상사 동ㆍ서 삼층석탑

동·서삼층석탑

동 삼층석탑 상륜부

서 삼층석탑 상륜부

남원 실상사 동ㆍ서 삼층석탑

동탑

서탑

동탑의상륜부

서탑의상륜부

동쪽 삼층석탑1

동쪽 삼층석탑2

동쪽 삼층석탑3

서쪽 삼층석탑1

서쪽 삼층석탑2

서쪽 삼층석탑3

전경1

전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