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243호 현양성교론<권11>(顯揚聖敎論<卷十一>)

오늘의 쉼터 2008. 2. 1. 22:33


종     목 국보  제243호
명     칭현양성교론<권11>(顯揚聖敎論<卷十一>)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대장도감본
수량/면적 1권1축
지 정 일 1988.12.28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이건희
관 리 자리움미술관

일반설명

인도 무착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20권을 수록한 책으로, 고려대장경 가운데 처음 만든 본의 하나이다. 『현양성교론』은 줄여서 『현양론』이라고 하며, 또는 『광포중의론』이라고도 하는데 법상종의 논(論) 가운데 하나로 『유가사지론』에서 중요한 내용을 드러내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권11은 그 가운데 척(尺)자의 함에 들어 있는 것이 전래된 것으로, 가로 46.5㎝, 세로 28.6㎝이며 종이질은 닥나무종이이다.

처음 새겨진 이 본은 11세기에 간행하여 인출된 것이며, 후에 다시 새긴 본과는 판식과 간행기록에 있어 차이가 있다. 판간기술에 있어서는 이 본이 두시 새긴 본보다 훨씬 나은 편이다.


전문설명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은 인도(印度) 무착보살(無着菩薩)의 저(著)를 당(唐)나라 현장이 봉조역(奉詔譯)하여 경함(慶函)부터 척함(尺函)까지 20권(卷)을 수록하였으며, 이 권제(卷第)11은 그중 척함(尺函)에 들어 있는 것이 전래(傳來)된 것이다.

이 초조본(初雕本)은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서, 감색표지(紺色表紙)·금서제첨(金書題簽)·권서(卷緖)·지질(紙質)·각자(刻字)·묵색(墨色)등에서 초기(初期)의 원형(原形)을 살펴 볼 수 있으며 11세기에 간인(刊印)된 것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재조판(再雕板)과 비교(比較)하여 보면 첫째, 판식(版式)에 있어서 ① 초조판(初雕板)은 판제(板題) 권(卷)·장(丈)·함차(函次)표시가 본문(本文)앞의 여백(餘白)에 새겨지고 그중 장차표시에는「장(丈)」의 글자가 쓰여지고 있는데, 재조판(再雕板)은 그것이 각각 본문(本文) 끝에 새겨지고 「장(張)」의 글자가 사용되고 있다. ② 초조판은 어느 것을 막론하고 간기가 생략되어 있으나, 재조판은 권미제(卷尾題) 다음에 「임인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의 간기가 표시되고 있다.

둘째, 판각술(板刻術)은 초조본(初雕本)이 재조본(再雕本)보다 훨씬 나은 편이다.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