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235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紺紙金泥大方廣佛華嚴經

오늘의 쉼터 2008. 1. 30. 23:36


종     목 국보  제235호
명     칭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紺紙金泥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필사본/ 사경
수량/면적 1권1첩
지 정 일 1986.11.29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이건희
관 리 자리움미술관


일반설명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보현행원품』은 화엄경 가운데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방법을 보현보살이 설법한 부분이다.

이 책은 고려의 이야선불화(李也先不花)가 자신의 무병장수와 일가친족의 평안을 빌기 위해 간행한 『금강경』, 『장수경』, 『미타경』, 『부모은중경』, 『보현행원품』 가운데 하나이다. 검푸른 색의 종이에 금색으로 정성스럽게 옮겨 쓴 것으로,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26.4㎝, 가로 9.6㎝이다.

표지에는 금·은색으로 꽃무늬가 묘사되어 있고, 그 중앙에 ‘대방광불화엄경행원품’이라고 금색으로 쓴 제목이 있다. 책 머리에 행원품의 내용을 요약하여 묘사한 변상도(變相圖)가 금색으로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책 끝의 간행기록에 간행연도가 지워져 있어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으나, ‘지(至)’자로 시작되는 점과 책의 품격으로 보아 고려말인 1341∼1367년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일본에 전래되었다가 되돌아온 것으로 습기로 인해 간행기록 등 몇 곳에 훼손이 있으나 그 외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특히, 변상도 뒷면에 ‘행원품변상문경화(行願品變相文卿畵)’란 글씨가 있어 변상도 작가를 밝히고 있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전문설명


삼중대광(三重大匡) 영인군(寧仁君) 이야선불화(李也先不花)가 수복(壽福)과 일문권속(一門眷屬)의 소재(消災)를 빌기 위해 사성(寫成)한 감지(紺紙) 금자경(金字經)이다.

사기(寫記)에 사성년도(寫成年度)가 지워져서 정확한 년도(年度)는 알 수 없으나 "至"라고 시작되는 점과 사경(寫經)의 품격(品格)으로 보아 고려말(高麗末)인 지정년간(至正年間)(1341~1367)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금강경(金剛經), 장수경(長壽經), 미타경(彌陀經),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보문품(普門品)이 함께 사성(寫成)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경(寫經)은 일본(日本)에 전래되었다가 되돌아온 것인데 누습(漏濕)으로 인해 사성기(寫成記)등 몇 곳의 훼손(毁損)이 있으나 그외에는 보존상태(保存狀態)가 양호(良好)하다.

이 사경(寫經)은 권수(卷首)에 금니세필(金泥細筆)의 변상도(變相圖)가 호화장엄(豪華莊嚴)하게 그려져 있고 권말(卷末)에 사성기(寫成記)가 있어 사경(寫經)으로서의 격식(格式)을 완전히 갖추고 있다. 특히 변상도배면(變相圖背面)에 금니세자(金泥細字)로 「행원품변상 문경화(行願品變相 文卿畵)」와 같이 변상도(變相圖) 작가까지 밝혀지고 있는 점에서 그 품위(品位)가 한층 돋보인다.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행원품변상도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권말)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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