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30호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龜尾 竹杖里 五層石塔)

오늘의 쉼터 2008. 1. 26. 20:04



종 목 국보  제130호
명 칭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龜尾 竹杖里 五層石塔)
분 류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1기
지 정 일1968.12.19
소 재 지경북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505-2
시 대통일신라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구미시

일반설명

선산 읍내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죽장사터에 있는 석탑으로, 주변에 석재와 기와조각이 널려 있어 건물터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바닥돌에서 머리장식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가 넘는 석재로 짜여져 있으며, 전탑형의 오층탑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높이가 10m에 이른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 탑신(塔身)을 세우고 그 위로 머리장식을 얹고 있는 거대한 모습이다. 탑신부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불상을 모셨던 것으로 보이는 감실(龕室)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주위로 문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지붕돌의 아래·윗면은 전탑(塼塔:벽돌로 쌓아올린 탑)에서와 같이 계단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이 남아 있다.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양식인 2단의 기단을 형성하고 있지만, 기둥조각을 새기지 않은 탑신의 몸돌이나 지붕돌의 모습은 전탑의 양식을 모방하고 있다. 안동과 의성지역에서 유행했던 모전석탑(전탑의 양식을 모방한 석탑) 계열로 보여지며, 웅장하고 세련된 통일신라 석탑의 우수한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문설명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에 건립된 죽장사(竹杖寺)의 석탑(石塔)으로 높이가 10m에 이른다.

2층으로 된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으로 구성되었다. 1층 탑신에는 남쪽면에 불상(佛像)을 모셨던 것으로 보이는 감실(龕室)이 있고 문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각 층의 탑신 위에 놓는 지붕같이 생긴 옥개석(屋蓋石)은 상하(上下)로 전탑(塼塔) 같이 층급(層級) 단(段)이 있고, 정상부(頂上部)의 장식(裝飾)이 첨가된 상륜(相輪)은 모두 없어지고 아래쪽의 노반(露盤)만 남아

있다.


이 탑은 특이하게 탑신의 모서리 기둥인 우주(隅柱)와 버팀 기둥인 탱주(撑柱)를 조각하지 아니하였다. 웅장하고 세련된 통일신라 석탑의 우수한 조형미(造形美)를 보여주고 있다.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기단부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초층탑신 감실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탑신부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