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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인체의 에너지 센터 - 차크라(산스크리트어)

오늘의 쉼터 2008. 1. 8. 15:40
 

 
 
 
 
차크라chakras는 산스크리트어로 '바퀴', 또는 '원형'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구성 입자는 모두 둥근 형상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운동의 중심센터들을 차크라라고 부르는 것이다.
차크라는 구체적 형태를 가진 기관이 아니며, 물질적 혹은 정신의학적 견지에서는 정확하게 규명할 수 없는, 영적 에너지와 신체적 기능들이 통합되는 영역이다. 일곱 개의 차크라가 깨어남으로써 본래 인간이 가진 자연치유력이 극대화되고, 의식의 완전한 평정상태에 이르게 된다.
 

물리학자 브라이트 클레인은 ‘인간의 물리적인 육체 이면에 영적인 신체가 있는데, 영적 실체는 빛의 진동에 의해 구성되고, 7단계의 다른 구심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눈에 보이는 몸의 구조 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에너지의 흐름으로 구성된 에너지체體(Energy body)가 존재하며, 에너지체는 일곱 개의 차크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중심부 즉, 차크라들은 항상 전체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자율신경계를 비롯한 우리 몸 구석구석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우주에너지의 상승경로


차크라는 깨어나지 않은 우주에너지, 쿤달리니의 상승경로이다. 쿤달리니는 우리 몸의 회음부(생식기와 항문 사이) 부근에 뱀이 또아리를 튼 모양으로 잠재되어 있는 에너지이며, 이 모양은 나선형, 즉 우주의 생명에너지를 의미한다. 인간 안에 내재된 쿤달리니가 깨어나지 않는 이상 에너지체의 하부는 닫혀있는 상태이다. 인도의 고전 <우파니샤드>에 따르면 수행을 통해 각성된 쿤달리니는 에너지 바디에 각인된 일곱 차크라를 차례대로 경유하여 마지막 최고의 상승단계에 이르러 형언할 수 없는 기쁨 속에서 우주의식과의 합일을 이룬다고 한다. 쿤달리니의 잠자는 힘을 일깨워 그것을 차차 보다 높은 단계로 이끌어냄으로써 에너지체는 완전한 균형상태에 이르게 된다.

 

일곱 개의 차크라


각각의 차크라는 아랫부분부터 무라다라 차크라(muladhara chakra), 스바디스나타 차크라(svadhishana chakra),마니푸라 차크라(manipura chakra), 아나하타 차크라(anahata chakra), 비슈다 차크라(vishudda chakra),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 사하스라라 차크라(sahasrara chakra)이다. 이들은 위치와 특징에 따라 각기 다른 장기와 신경계와 연관되어 있어 감정을 주관한다.

 

제 1차크라에서 깨어난 쿤달리니는 각 단계별로 에너지 변화를 통해 상승한다. 각각의 단계를 지날 때마다 육체와 감정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차크라는 자신의 몸 안에 흐르는 에너지를 느끼면서부터 인식되고,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 차크라의 경험은 자신의 본성과 내재되어 있는 능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눈에 보이는 육체 너머의 그 무엇을 느끼고 인식하게 됨으로써 그것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체에 깃든 우주의 원리


엄밀히 말하자면 차크라는 정신의 원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것은 3차원의 현실세계에서 이해되지 않는 정신이라는 개념을 차크라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4차원의 우주적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상징이다. 따라서 쿤달리니가 각 단계의 차크라를 지나는 동안 하위의식은 보다 상위의식을 위하여 준비되고 변형되어 궁극의 자리에 다다른다. 그러나 각 차크라에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곱 개의 시스템은 그 자체로 완전한 하나의 체계, 누구라도 수행과 명상을 통해 단계를 밟아 가면 다다를 수 있는 잠재된 에너지 체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1. 무라다라 차크라(muladhara chakra)
흔히 근본 차크라라고 부르며, 척추 맨 아래 생식기와 항문사이, 즉 회음부에 위치하고 있다. 쿤달리니 에너지가 내재해 있는 자리. 테스토스테론호르몬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특히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내재된 감정은 안정의 욕구이다. 육체 수준의 에너지이다.
 
 
2. 스바디스나타 차크라(svadhishana chakra)
생명이 잉태되는 자궁이 있어 때론 영혼의 자리라고도 부른다. 배꼽아래 세 치 되는 부위 즉, 단전에 위치하고 있다. 에스트로젠, 프로제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유전자 코드나 형질, 난자 정자의 생성에 영향을 미치고, 비뇨기 계통을 관장한다. 1, 2차크라가 약하면 삶의 의욕을 잃기 쉬우며, 내재된 감정은 성에 대한 집착과 가족에 대한 애착이다. 영체 수준의 에너지이다.
 
 
3. 마니푸라 차크라(manipura chakra)
태양신경총 차크라라고 하며, 동양의학에서 중완이라 하는 배꼽자리에 위치해 있다. 부신, 취장, 비장, 위장, 간장 등 신체 내의 모든 중요한 생리기관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장기능이 떨어지며 의욕이 감퇴된 1, 2차크라가 생의 욕구에 대한 의욕 상실이라면, 3차크라는 일에 대한 의욕 상실이다. 내재된 감정은 영생과 권위, 명예에 대한 집착이다. 천체 수준의 에너지이다.
 
 
4. 아나하타 차크라(anahata chakra)
심장 차크라라고 하며 가장 중추적인 차크라이다. 앞의 1, 2, 3 차크라들은 외부로부터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 신체에 축적하는 것에 반해, 아나하타 차크라는 축적된 에너지를 외부로 투사하는 첫단계로 알려져 있다.가슴의 한복판, 중단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늘날 심령과학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초능력은 이 제 4차크라를 통해서 나타난다. 심장과 폐장을 관장하며, 4차크라가 약하면 항상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낀다. 내재된 감정은 사랑, 믿음, 헌신이다. 균형적 수준의 에너지이다.
 
 
5. 비슈다 차크라(vishudda chakra)
목 차크라 또는 힘의 차크라라고 한다. 인후부에 위치하며, 갑상선, 상피소체, 타액선을 관장한다. 모든 에너지를 순화하고, 머리로 이동시키는 다리 역할을 한다. 갑상선은 감정변화에 민감하다. 따라서 5차크라가 약하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어진다. 내재된 감정은 지성이다. 인간적 수준의 에너지이다.
 
 
6.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
흔히 제3의 눈이라고 하는 영안의 차크라이다. 상단전(미간)에 위치해 있고, 모든 존재가 있는 그대로의 정수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이다. 타인의 에너지를 읽거나 투시하고, 미래를 보는 예지능력 등이 이 차크라에서 나온다. 제 5까지의 차크라들에 의해 잘 운행되고 조정되어 승화된 쿤달리니를 빛으로 전환시켜 온 우주에 번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내재된 감정은 실현과 엄격, 통찰과 직관력이다. 회개와 금욕수준의 에너지이다.
 
 
7. 사하스라라 차크라(sahasrara chakra)
우리말로는 두정 차크라라고 하고, 인도에서는 왕관차크라라고 부른다. 머리의 중앙 백회에 위치해 있고, 송과체와 시상하부를 관장한다. 6개의 차크라들이 잘 운행되고 조절되면 스스로 빛을 발한다. 성인들의 머리 주위에 비치는 후광은 사실 이 제 7차크라의 빛이며 오라(aura)라고도 한다. 요가를 행하는 이들이 이르고자하는 최고의 자리이며, 쿤달리니가 백회를 뚫고 나가 우주에너지와 일치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내재된 감정은 완전한 합일이다. 진리에 다다른 수준의 에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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