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휘호(新春揮毫) 신춘휘호新春揮毫/미산 윤의섭 아무도 밟지 않은 신춘의 새벽 눈길을 나선다. 발자국 소리 크게 들리니 외로움이 가려준 나만이 듣는소리 향기로운 도소주屠蘇酒 한잔 따라주는 이 없고 세월의 주름을 세공하는 소리만 들린다. 풍진風塵에 더렵혀진 젊은뜻 이루지 못한 실패의 기억. 아쉬움도 잠시 ..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3
禮樂崇尙 (예악숭상) 禮樂崇尙 (예악숭상) 禮는 서로 다르게 가리려는 성질이 있고 樂은 속성을 같게 하려는 것에 있습니다. 禮는 남, 여를 구별하고, 어른, 아이를 구별하므로 예를 지킨다는 것은 먼저 난 사람의 경험을 잘 들을 수 있고, 먼저 난 사람이라도 그 앞에서 머리를 숙일 줄 아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는 속성을 ..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3
무자년 한해도 이런 삶을... ♧ 무자년 한해도 이런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 ♧ 내게 이런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 연약할 때 자기를 알고 힘을 기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과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갖게하여 주소서. 사리를 판단할 때 고집으로 인..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3
제야의 명상 제야의 명상/미산 윤의섭 낙엽이 굴러가는 바람소리눈을 밟는 발자국소리 작은 창문으로 들려온다. 욕망의 미련실패의 고통제야에 울리는 시장市場의소리 먼지 자욱한 골목에서 들린다. 눈을 감고지난일을 되돌아 보니시련과 고뇌가 집요하게 쫓아왔다. 이제 작아진 나의 몸에군더더기는 털어내련..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3
어디로 가는가... 어디로 가는가... 살아서 온 곳을 모르고 죽어서 가는곳을 모른다. 구름밖으로 달아난 토끼 어디로갔는지 아는가. 저문날 주린 매 홀로 헛되이 운다. 종합상식/만물창고 2008.01.02
영월 김삿갓 계곡과 평생시(平生詩) 영월 김삿갓 계곡과 평생시(平生詩) ▼ 계곡 들머리 오른편에 명국환이 부른 방랑시인 김삿갓 노래비가 있다. ▼ 바윗틈을 돌아 옥동천으로 흐르기 직전의 김삿갓계곡. 여름철 피서객으로 붐빈다. ▼ 옛날 이마을에서 태어난 아기장수가 힘 자랑을 하기 위해 집채만한 이 바위를 들어서 작은바위 위에.. 종합상식/여행정보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