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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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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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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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金泉 直指寺 釋迦如來三佛會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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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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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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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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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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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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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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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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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대항면 북암길 89, 직지사 성보박물관 (운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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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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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년(조선 영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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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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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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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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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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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설명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수화승 세관(世冠)을 비롯, 신각(神覺), 밀기(密機), 월인(月印) 등의 화승들이 1744년(조선 영조 20) 완성해 직지사 대웅전에 봉안한 것이다. 중앙의 영산회상도와 좌측의 약사여래설법도, 우측의 아미타여래설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작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로, 괘불에 육박하는 장대한 크기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장중하게 펼쳐냈다. 이 시기 다른 화승 유파에 비해 다소 낮은 명・채도의 적・녹・청색의 설채법을 구사하고 있는데, 여러 화승들 간의 유기적인 분업과 협업을 통해 세 폭 모두 한 사람이 그린 듯 통일감이 느껴진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제작에는 직지사 화승 외에 인근 사찰의 화승들이 다수 참여하였는데, 세 폭 하단에 있는 화기에 제작 화승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다. 다른 불화의 화기는 화승들의 명단과 순서를 적는데 비해, 이 작품의 화기는 역할에 따라 차례를 구분하고 화승들 뒤에 소속 사찰을 병기하고 있어 화승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거대한 규모와 존상 구성 등 뛰어난 화격을 갖추고 있는 이 작품은 3폭 모두 사방 변아에 ?조상경(造像經)?에 근거한 원형의 범자문 진언을 마치 결계하듯 배치하여 상징성을 부여한 점도 주목된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현존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 뿐 아니라 자료적 가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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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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