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유형문화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84호) 영천 용화사 관음보살도

오늘의 쉼터 2023. 4. 27. 02:57

 
종   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84호)
명   칭
영천 용화사 관음보살도 (永川 龍華寺 觀音菩薩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보살도
수량/면적
1폭
지 정 일
2023.02.23
소 재 지
경상북도 영천시 안야사1길 35
시   대
조선 1819년(순조 19년)
소 유 자
용화사
관 리 자
용화사

문화재설명
이 불화는 1819년(조선 순조 19)에 제작된 것으로, 현존하는 단독의 관음보살도로는 비교적 작은 규모인데다 바탕천 및 안료의 박락과 변색이나 도상 오염과 손상이 산재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원 상태를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균형잡힌 안정된 구도나 정확한 좌우대칭의 도상, 기물의 구성은 19세기에 유행한 관음보살도의 형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관음보살도〉는 조선 후기에 크게 유행하였는데, 좌우대칭 구도 및 도상의 배치 방식은 전반적으로 18세기 관음보살도의 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반면, 화면을 여백없이 꽉 차게 구성한 점이나 정병의 기형, 기암괴석과 세트를 이루는 청죽의 묘사, 본존을 비롯한 주변 인물의 착의법, 녹색과 백색을 남용한 설채법, 하단부 물결 위에 엄격한 좌우대칭으로 자리한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의 배치 방식, 암반의 토파 묘사 등 세부 표현과 양식면에서는 19세기 불화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안료의 분석 결과 당시로서는 고급 안료가 사용된 것임을 알 수 있고, 복장물로 석자황의 안료도 일부 남아 있어 당시 불화 재료 연구에 큰 가치와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현존작이 적은 19세기 전반의 관음보살도로 제작연대가 분명한 화기가 존재하고 일부 도상의 박락은 있지만, 희소성 및 학술적 가치가 크다.

 

영천 용화사 관음보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