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강원 유형문화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96호) 강릉 보현사 대웅보전

오늘의 쉼터 2023. 4. 22. 15:46

 

종     목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96호)
명     칭 강릉 보현사 대웅보전 (江陵 普賢寺 大雄寶殿)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수량/면적 1동/ 138.7㎡
지 정 일 2022.04.29
소 재 지
강원도 강릉시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보현사
관 리 자 보현사
일반설명

(1) 축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정면의 총길이는 7,700㎜, 측면의 총길이는 6,600㎜이다. 평면비는 정방형에 가까운 1.16:1이며 면적은 50.82㎡이다. 기둥은 원형의 민흘림기둥을 사용하였으며 기둥머리는 창방을 결구시키고 창방 상부에 평방을 올렸다. 대웅보전의 기단은 장대석을 이용하여 정면은 4단, 측면과 배면을 3단을 쌓았으며, 기단바닥은 방형의 화강석을 깔았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의 덤벙주초를 사용하였다. 건물 외부의 평주와 우주 하부에 12개, 내부의 고주 하부에 2개를 설치하여 모두 14개이다.

(2) 공포

대웅보전의 공포는 다포식으로 기둥 위에 주상포, 기둥과 기둥 사이에 주간포, 그리고 모서리에 귀포를 배치하였다. 공포는 3.5자(약 1,100㎜) 간격으로 일정하게 배치하였고, 주간포는 정면과 배면의 정칸에 2개씩, 협칸과 측면 주칸에 각각 1개씩 배치하였다. 공포의 출목수는 외2출목, 내4출목으로 짜여 있으며 외부는 앙서형 살미와 봉두로 꾸몄고 내부는 교두형으로 꾸몄다. 다만 배면은 앙서형으로 꾸미지 않고 살미 끝을 직절시켰다. 귀포는 앙서형 좌우대와 귀한대를 설치하였고 귀한대 최상부에 용두를 설치하였다.

(3) 가구구조

대웅보전은 1고주 5량가 구조로 대량 2개, 충량 4개를 사용하였다. 대량은 정면과 배면을 한번에 가로질러 주심포 상부에 설치하였고, 충량은 측면 기둥 위에서 대량 상부에 걸쳐서 설치하였다. 5량 집에서는 일반적으로 대량 위에 종량을 구성하지만, 보현사 대웅보전에서는 종량을 사용하지 않고 중도리와 뜬창방 틀이 종량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대량 위에 충량, 충량 위에 뜬창방을 격자형으로 설치한 후 뜬창방틀 위에 화반과 포동자주를 설치하고 위에 중도리와 장여를 다시 격자형으로 조립하였다. 그리고 중도리 위에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치고 있다.

(4) 지붕

대웅보전은 덧서까래 구조로 종도리와 중도리 사이에 단연을 설치하지 않았다. 중도리 높이에 우물반자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덧서까래는 원래대로 장연과 단연으로 구성하였다. 덧서까래를 설치한 후 위에 가로방향으로 개판을 빈틈없이 덮었다. 개판 위에는 다시 판재형의 적심재를 설치하고 보토를 올린 후 기와를 이었다.

(5) 문화재적 가치

근래 보현사 대웅보전 해체보수 중 기단부에서 이전 건물지와 통일신라 후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석 및 석불편이 발견되었다. 이전 보현사 식당 및 선원부지에서 통일신라 말까지 올라가는 유물이 확인된 것과 상통한다. 부족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료와 발굴조사 결과로 보현사는 통일신라 말기를 상한으로 현재까지 법맥이 유지되고 있다고 것이 확인된다. 강릉 보현사 대웅보전은 보현사의 주불전으로 1831년 중건된 건물이라는 것이 해체수리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이후 적어도 2번의 수리가 더 있었다는 것이 기록과 건물에 남은 흔적을 통해 확인되었지만 그럼에도 중건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건물로 평가할 수 있다.

 

강릉 보현사 대웅보전
강릉 보현사 대웅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