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08호) 경조당상구선생안

오늘의 쉼터 2023. 4. 19. 13:11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08호)
명    칭 경조당상구선생안 (京兆堂上舊先生案)
분    류 기록유산 / 문서류 / 문서류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 2021.12.30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관 리 자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일반설명

《경조당상구선생안(京兆堂上舊先生案)》은 조선시대 한성부에 재직한 “삼윤(三尹)”, 즉 판윤, 좌윤, 우윤의 명단을 수록한 책이다. 본문 앞부분에 수록된 <한성부제명기(漢城府題名記)>는 한성부 우윤 허계(許啓, 1594~1653)가 9월 20일에 삼가 적었다는 기록이 있고, 이어서 “順治元年(1644)”과 “順治五年(1648)”을 명시한 치부(致賻, 상중 부조)에 관한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허계는 1640년 9월 19일에 한성부 우윤에 제수되었다. 따라서, 《경조당상구선생안》의 작성 배경은 1640년(인조 18)을 기점으로 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록된 인물들을 살펴보면, 조선 전기에 제수된 한성부 판윤, 우윤, 좌윤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1700년대 중후반까지)에 제수된 인물까지 열거되어 있어 최종적인 기재 시기는 18세기 중후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명단 수록 방식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앞부분에는 정확한 제수 연월일을 알 수 없는 판윤, 우윤, 좌윤들을 열거하였고, 이어서 제수 연월일이 명확한 인물들을 열거하되 판윤들을 먼저 일괄 수록한 다음 좌윤과 우윤들을 별도로 열거하였다(전체 수록 인원은 1,400여 명이다). 《경조당상구선생안》은 동일한 서명을 쓰는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내용의 이본(異本) 또는 부본(副本)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두 책을 자세히 비교해 보면, 본문 첫 부분에 <한성부제명기>가 수록된 순서가 서로 다른 점, 명단 기재의 일부 차이점 등이 관찰된다(남산도서관 관리번호 EM059307에 수록된 명단이 EM059308보다 조금 더 많다). 유사 자료 문화재 지정 현황으로는 현재 《경주부사선생안(慶州府司先生案)》과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기타 《울산부선생안》, 《경상좌수영선생안》 등이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경조당상구선생안
경조당상구선생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