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01호) |
명 칭 | 경혜인빈상시호죽책 (敬惠仁嬪上諡號竹冊) |
분 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서원본 |
수량/면적 | 10권1책 |
지 정 일 | 2021.11.04 |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175-33 필지외 |
시 대 | 조선시대 |
소 유 자 | 공유 |
관 리 자 | 서울공예박물관 |
일반설명 <경혜인빈상시호죽책>은 1755년(영조 31) 영조의 명으로 조선 선조(1552~1608)의 후궁이었던 인빈 김씨(仁嬪 金氏 1555~1613)에게 ‘경혜(敬惠)’라는 시호를 올리고, 인빈의 신주를 모셨던 사당을 저경궁(儲慶宮)으로 격상시키고 확장하여 조성할 때 제작하였던 것으로 현재 대나무(竹簡)에 글을 새기고 엮은 죽책 1점과 그것을 싸는 책갑(冊匣) 1점 및 책과 책 사이에 끼우던 솜보자기[裌褕袱] 8점의 총 1건 10점 일체이다. <경혜인빈상시호죽책>은 1755년 영조가 국왕의 사친인 후궁에게 시호를 올리고 죽책을 제작한 궁원제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왕실 공예품으로서 그 원형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욱이 이것을 제작한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책문이 『영조실록』에 기록되어 있고, 그 제작 과정의 전말을 기록한 『경혜인빈상시봉원도감의궤』가 현존하여 이것의 책문을 지은 제술관과 글씨를 쓴 서사관 및 베껴 쓴 사자관과 니금을 메꾼 화원을 비롯하여 이들을 감독한 감조관을 비롯하여 각 장색의 다수 장인들 일체를 알 수 있고 그것의 재료와 도구까지 확인할 수 있어 18세기 중반 죽세공예, 금속공예, 직물공예 등 공예사적인 의미 또한 높다. 아울러 현존하는 죽책 유물 43점 중 국왕 사친을 위한 죽책 유물은 4점인데 그중 경혜인빈죽책 유물은 시기적으로 가장 이르며, 나머지 후궁의 죽책들이 6첩인데 비해 본 유물은 10첩으로서 희귀성도 있다. 또한 죽책과 공반 유물인 겹유복과 책갑의 경우 현존하는 죽책 유물 중 유일하다는 점에서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 관리할 만한 가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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