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7호 영암 장암정 대동계 문서

오늘의 쉼터 2020. 1. 13. 21:16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7호 

명     칭

영암 장암정 대동계 문서 (靈巖 場巖亭 大同契 文書)

분     류

기록유산/

수량/면적

35점

지 정 일

2019.11.14

소 재 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무덕정길 53(장암리 484)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장암대동계

관 리 자

장암대동계


일반설명

 

장암정 대동계 문서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350여 년 동안 지속된 동계(洞契)문서로 남평문씨 동족마을의 중요한 기록유산으로 사회경제사 측면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다.

 문중 조직과 운영 등 사회사적 측면과 각종 물가 변동을 통해 조선후기와 근현대시기 경제적 변화를 고찰할 수 있는 중요 자료이다.


장암 동계문서는 영암읍 장암리에 세거하는 남평문씨 동족마을의 마을문서이다. 장암리 남평문씨는 각종 계 조직을 결성하여 마을 공동체를 운영하였다. 1664년(현종 5)에 문계(門契)를 조직하였고, 1667년(현종 8)에 동계(洞契)를 창설하였으며, 1668년(현종 9)에 마을 동각인 장암정(場巖亭)과 향사우인 구암사(龜岩祠)를 건립하였다. 특히 17세기에 조직되어 문서로서 기록된 이래 현재까지도 동계가 전승되면서 기록이 정리되고 있다. 예전 문서로서의 유물 문화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생활문화유산인 것이다. 향촌사회사, 사회경제사 측면에서 중요한 기록유산이다.

장암정 동계 문서는1667년 동계 결성과 그 이듬해 이루어진 장암정 건립과 함께 작성된 동계안부터 1969년에 작성된 동계안까지 12종의 동계안이 남아있다. 실제 동계와 공동체를 운영했던 문서인 용하기(用下記)도  ①동계용하기(洞契用下記), ②연회용하기(宴會用下記), ③부상추부기(賻喪追簿記), ④혼부계용하기(婚扶契用下記), ⑤문간성조하기(門間成造下記) 등 다양한 자료가 남아 있다.

이를 통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혼란을 극복하면서 작성된 문중 조직이 개항과 식민지, 그리고 현대 사회와 같은 한국사의 중요 변곡점이 되던 시기에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는 문중 조직의 운영이라고 하는 사회사적 측면과 함께 각종물가 변동을 통해 조선후기와 근현대시기 경제적 변화까지 함께 고찰할 수 있게 한다.




영암 장암정 대동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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