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문화재자료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61호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비

오늘의 쉼터 2018. 8. 2. 17:03




종 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61호

명 칭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 비 (淸道 雲門寺 雪松大師碑)

분 류

유물/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2018.07.16

소 재 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운문사

관리자(관리단체)

운문사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청도군

 

일반설명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 비는 운문사 경내에 있는 비석이다. 설송 대사를 기리는 비석으로 설송 대사의 제자인 남붕(南鵬) 등이 1754년(영조 30)에 건립하였다. 모양은 비 몸체의 윗부분이 둥근 호패 모양 비석으로, 네모 모양의 비 받침 위에 고정되어 있다.

비문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부분은 서문에 해당하는데 비문을 지은이의 조상대부터 4대에 걸쳐 휴정의 법맥을 이은 승려들의 비문을 지었음을 밝히고, 자신이 설송 대사의 제자인 남붕(南鵬) 등의 요청으로 비문을 짓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휴정의 문도가 유정(惟政), 응상(應祥), 쌍언(雙彦), 석제(釋霽)의 교파(敎派)와 언기(彦機), 의심(義諶), 설제(雪霽), 지안(志安)의 선파(禪派) 등 두 파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설송 대사가 석제(釋霽)와 지안(志安)을 스승으로 삼음으로써 하나로 통합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설송 대사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의하면 설송 대사의 속성(俗姓)은 백씨(白氏)이고 호는 설송(雪松)이며, 자인현(慈仁縣)에서 태어나 속세 나이 13세 때 운문사에 출가를 하였다. 불경을 두루 보면서 근원을 찾고 묘법을 궁구하여, 단에 올라 강설하니 따르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종사(宗師)로 여겼다. 나이가 들면서 홀로 면벽하였으며, 1750년(영조 26) 게송(偈頌)을 써서 부처를 칭송한 뒤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75세이고, 승려로 산 지는 63년이었다. 화장을 한 뒤 사리 8개를 얻어 운문사(雲門寺)와 통도사(通度寺)에 나누어 간직하였다. 세 번째 부분은 설송 대사의 행적을 시로 적은 명(銘)이다. 뒷면에는 설송 대사 제자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다.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비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비 앞면


청도 운문사 설송대사 비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