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불 인생-도미
반야월/박시춘
혼자서 피는구나 혼자서 지는구나
추운 삶은 물제비냐 내부모 내형제다
이 몸은 등대지기 바다의 망루살이
길 잃은 타관배를 마중을 하며 배웅을하며
살아 나간다
갈매기 끼룩끼룩 애닮은 울음소리
망망한 파도넘어 고향 봄 그리워라
이 몸은 등대지기 오도의 망루살이
가는 배 오는 배를 손짓을 하며 신호를하며
살아 나간다
비바람 안개속의 파묻힌 좁은 섬에
별처럼 외롭구나 별처럼 빛나구나
이 몸은 등대지기 사랑은 단 한가지
길 잃은 조국배를 보호를 하며 인도를하며
살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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