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민속문화재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5호 소림사 칠여래번

오늘의 쉼터 2016. 9. 6. 08:27



종 목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5호

명 칭

소림사 칠여래번 (少林寺 칠如來幡)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섬유공예/ 직물공예

수량/면적

2종 8점

지정(등록)일

2015.12.23

소 재 지

부산 동구 초량상로 65번길 7(소림사)

시 대

대한제국시대

소유자(소유단체)소림사
관리자(관리단체)소림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동구 총무과 051-440-4062

 

일반설명

 

번(幡)은 부처와 보살의 위덕(威德)과 무량한 공덕을 나타내는 것으로 깃발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불전(佛殿)을 장엄(莊嚴)하기 위하여 불전 내의 기둥에 걸기도 하고, 법회가 진행될 때 당간(幢竿)에 매달아 뜰 가운데 세우거나 혹은 천개(天蓋)나 탑의 상륜부(上輪部)에 매달아 높은 곳에서 나부끼도록 하여 사람들을 불교에 귀의하게 하는 효능을 지닌다. 소림사(少林寺) 칠여래번(七如來幡)은 다보여래번(多寶如來幡), 보승여래번(寶勝如來幡), 묘색신여래번(妙色身如來幡), 광박신여래번(廣博身如來幡), 이포왜여래번(離怖畏如來幡), 감로왕여래번(甘露王如來幡), 아미타여래번(阿彌陀如來幡)의 칠여래번(七如來幡) 7점과 봉납원주향월청향번(奉納願主香月淸香幡) 1점 등 모두 8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구성이 완전하게 남아 전한다. 정확한 제작년도와 제작자는 알 수 없지만, 바느질에 재봉틀을 사용한 점과 고종 당시 궁중하사품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제국 시기인 1900~1910년경 궁인(宮人)들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유물이다. 또한 봉납원주향월청향번(奉納願主香月淸香幡)의 이화문(梨花文)은 궁중하사품의 증표로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림사(少林寺) 칠여래번(七如來幡)은 그 구성이 완전하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여 영가천도(靈駕遷度) 의식의 가장 큰 형태를 보여 주고 있으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여 불교 의례적 가치가 대단히 크고 직물사적으로도 중요한 유물일 뿐 아니라 불교 장엄구(莊嚴具) 연구와 불교 행사 및 의식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이다.



소림사 칠여래번

소림사 칠여래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