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설명 「注華嚴法界觀門」은 중국 화엄종의 두순(杜順)이 편찬한 「화엄법계관문(華嚴法界觀門)」에 화엄종의 5祖 종밀(宗密)이 주(注)를 달아 해석한 책이다. 「注華嚴法界觀門」은 중국 화엄종(華嚴宗)의 초조(初祖) 두순(杜順)이 편찬한 「화엄법계관문(華嚴法界觀門)」에 화엄종의 제5조(祖) 종밀(宗密)이 주(注)를 달아 해석한 책이다. ‘法界’는 세가지 觀이 밝혀내는 존재의 실상이라는 뜻이며, ‘觀’은 존재의 실상을 능히 살피는 인식 활동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본서(本書)는 불분권(不分卷) 1책(冊)으로 제본(製本)된 목판본(木板本)으로 되어 있으며 본서(本書)와 동일한 간본(刊本)인 1713년에 개판한 「주화엄법계관문」이 <동국대 도서관>⋅<서울대 규장각>⋅<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서 확인된다. 본서(本書)는 ‘1713년’이라는 명확한 간행 기록(刊記)과 간행장소 및 시주질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고, 그 인출 및 보관상태가 양호한 책이다. 특히 이 1713년 간행본은 1653년의 판본을 저본으로 하여 1713년에 다시 번각(飜刻)하여 간인한 판본의 책이다. 권말(卷末)에 ‘康熙五十二年癸巳孟秋慶尙右道山陰智異山王山寺開刊’이라는 간기(刊記)를 통하여, 1713년 경상도 산음(현재의 산청) 智異山 王山寺에서 개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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