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흘러간 노래

이웃집 딸네-이규남.노벽화(1938)

오늘의 쉼터 2013. 8. 16. 21:23

 

이웃집 딸네-이규남.노벽화(1938)

 

담 넘어 살구남게 댕기가 떳소 댕기가 떳소

댕기가 주머니 옷고름에 휘파람 부오

얼씨구 둥개야 어깨춤 나네

이웃집 딸네 덕에 어깨 춤이야

 

팔꿈치 돋우고서 훔쳐보다가 담넘어 보다

담 넘어 담장에 턱을 찧어 봉변 당했소

얼씨구 둥개야 어깨춤 나네

이웃집 딸네 덕에 어깨 춤이야

 

담 하나 새에 두고 말을 못 붙여 분하게 됐소

분하게 엊그제 비오는 날 시집 갔다오

아서라 둥개야 눈물이 나네

이웃집 딸네 덕에 눈물이 나요

 

 

 

  이규남.노벽화 - 이웃집 딸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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