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유형문화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9호 성주 예산리 만산댁

오늘의 쉼터 2013. 6. 19. 22:23

 

 

종 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9호
명 칭 성주 예산리 만산댁(星州 禮山里 晩山宅)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4동/1,449㎡
지정(등록)일 2006.09.14
소 재 지 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483
시 대 일제강점기
소유자(소유단체) 도원희
관리자(관리단체) 도원회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성주군 새마을과 054-930-6063
 
일반설명
 
이 가옥은 1938년에 건립한 가옥으로 예산1리 마을회관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가옥의 건립자인 도문환은 성주 지역의 선각적인 유림으로 계몽운동에 앞장 선 만산(晩山) 도갑모(都甲模)의 아들로서, 그 자신 1920년대 성주지역의 청년운동과 신간회운동 등 여러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

가옥의 배치는 서향(西向)한 대문채를 들어서면 바로 사랑채의 좌측면이 나타는데 사랑채 뒤에는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ㄱ자형의 안채를 배치하여 전체적으로는 튼 ㅁ자형의 배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건물의 바닥이나 창호 등에서 부분적으로 일본식의 요소가 들어 있기는 하나 조선인 건축주가 직접 설계하고 조선인 목수가 시공을 한 절충식 가옥으로 근대 한옥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건립 주체가 된 2층 가옥이나 전통 한옥의 일부에 부분적으로 2층을 증축한 사례는 간혹 있긴 하나, 이 가옥은 설계 당초부터 2층으로 계획하였다는 점 등이 돋보이며, 한옥 형태의 2층 가옥으로는 경상북도에서 유일한 사례로 한국 주거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성주 예산리 만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