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순정 / 이미자 (1966)
1. 철따라 님을 따라 피었습니다
고운 님 정든 님께 바치려고서
그리움이 겨운 세월 안타깝더라
새빨간 꽃송이에 스민 순정은
수줍은 동백꽃의 사랑이외다
2. 밤이면 달밤이면 외롭습니다
밤이슬 님이슬에 눈물적시며
비바람에 익혀가며 시달려가며
새빨간 꽃송이에 서린 향기는
한많은 동백꽃의 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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