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23호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오늘의 쉼터 2012. 3. 30. 19:04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23호
명 칭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 
수량/면적 1책
지정(등록)일 2012.03.22
소 재 지 서울 은평구  진관동 354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관리자(관리단체) .
상 세 문 의 서울특별시 은평구 문화체육과 02-350-1622

 

일반설명

 

이 책은 수륙무차평등재(수륙재), 곧 물과 땅에서 죽은 고혼(孤魂)들을 달래기 위해 평등하게 공양하며 재를 올릴 때의 의식절차를 요약한 의례서이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와 「수륙재의소방문첩절요(水陸齋儀疏榜文牒節要)」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은 상단에 수인(手印)을 그려 놓고 아래에 해당되는 진언을 함께 수록하였는데 제1편 설회인유편(設會因由篇)부터 제37편 봉송육도편(奉送六道篇)까지 모두 37편이 수록되어 있?. 말미에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일권(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一卷)」이라는 동일한 제명 아래 「수륙재의소방문첩절요」가 이어진다.
여기에는 문방(門榜)? 단방(檀榜)? 욕실방(浴室榜)? 간경방(看經榜)? 소청사자소(召請使者疏)? 개통오로소(開通五路疏)? 소청상위소(召請上位疏)? 소청중위소(召請中位疏)? 소청하위소(召請下位疏)? 원만회향소(圓滿廻向疏)? 행첩(行牒)? 제소수행봉피양(諸疏首行封皮樣) 등이 있는데 수륙재 의식을 행할 때의 양식을 소개한 것이다.
조선초기에는 왕실에서 수륙재를 개최한 기록이 제법 전한다. 현전하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판본 가운데 가장 오랜 것으로는 성종 1년(1470)에 광평대군의 부인 신씨가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것인데, 보물 제11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책은 이보다 13년 뒤인 성화 19년(성종14,1483) 계묘년 3월에 전라도 진안의 성수산(聖壽山)에 있던 중대사(中臺寺)에서 간행한 판본으로, 간기에 의하면 당시 연화질은 성경(性?), 대화주는 승열(昇悅), 성초(性招), 각수는 의경(義敬), 연판은 성민(性敏), 공양주는 수징(水澄)이 맡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일한 판본이 송광사 성보박물관에 전한다. 
이 책은 대표적인 수륙재 의례서로 전후 약간의 훼손 및 결락된 장이 있는 하나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의 간본 중에서 15세기의 간본으로는 매우 드문 사례이므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