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20호 법장사 아미타괘불도 및 복장유물

오늘의 쉼터 2011. 12. 18. 10:10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20호
명 칭 법장사 아미타괘불도 및 복장유물 (法藏寺 阿彌陀掛佛圖 및 腹藏遺物)
분 류유물 / 불교회화 / 괘불화 / 석가불도
수량/면적 일괄
지정(등록)일 2011.09.08
소 재 지 서울 중랑구  묵1동 25-4 대한불교조계종 법장사
시 대 일제강점기
소유자(소유단체) 법장사
관리자(관리단체) 법장사
상 세 문 의 서울특별시 중랑구 문화체육과 02-2094-1822

 

일반설명

 

이 괘불도는 1923년 고산 축연이 책임을 맡아 그린 아미타괘불도(阿彌陀佛掛佛圖)로서 상축에 2개의 복장주머니(腹藏囊)가 구비되어 있다.
이 그림의 상단부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배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사자를 타고 있는 문수동자상과 코끼리를 타고 있는 보현동자상이 자리하고 있다. 상단 중앙의 본존불상은 아미타불상으로서 왼손을 가슴 앞으로 올려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하였으며,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길게 내렸다. 본존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자리한 협시보살상은 관세음보살로서 화불(化佛)이 안치된 보관을 쓰고 버들가지가 꽂혀있는 정병을 받들고 있으며, 오른쪽에 배치된 협시보살상은 대세지보살로 머리에 정병이 안치된 보관을 쓰고 두 손으로 연꽃가지를 받쳐 들었다.
삼존상 모두 법의(法衣)는 금선의 둥근무늬가 장식된 적색 대의를 착용하였으며, 얼굴은 턱이 각지지 않은 둥글어진 형태에 이목구비의 표현이 단정하여 원만상이다. 피부빛깔은 가루 금(粉金)에 아교를 섞은 금니(金泥)를 사용하여 처리함으로써 삼존상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하단 왼쪽의 문수동자상은 갈기가 풍성한 청사자(靑獅子)를 타고 걸터앉아 연꽃가지를 받쳐 들고 있으며, 오른쪽의 보현동자상 역시 문수동자상과 동일한 자세로 이빨이 여섯 개 달린 흰코끼리를 타고 앉아 있다.
그림 하단 테두리 중앙부에 남아 있는 화기 내용으로 보아 이 괘불도는 1923년 고산 축연(古山竺演)이 수화승(首畵僧)을 맡아 자월(慈月), 학송(鶴松), 덕주(德柱)를 거느리고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좌변(向右) 상단에 ‘불기 2950년 계해 12월 봉안 화사(화사(畵師) 문고산(文古山)’ 라고 명기된 묵서명이 있다. 그리고 상단부 테두리에는 범자(梵字)가 쓰인 둥근무늬 17개가 빙 둘러(周回) 있다.
색조는 적색과 녹색 위주로< 인물형태가 정제되어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조화로움이 느껴진다.
상축에 매달려 있는 전체 59.2㎝ 지름 26.2㎝ 크기의 복장주머니는 항아리 모양 몸체에 꽃 모양 뚜껑부와 적․청․황색의 띠 장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한 개의 복장주머니에서 비단에 쓴 발원문(發願文)을 비롯하여 일체여래전신사리보협진언(一切如來全身舍利寶篋眞言), 약초(藥草), 오곡(五穀) 등이 발견되었다. 복장 주머니에서 발견된 발원문 기록을 통해 화 기에는 보이지 않던 시주(施主)와 화주(化主)가 파악되었다.

 

 

 

법장사 아미타괘불도

복장유물

복장주머니

발원문

복장유물

일체여래전신사리보협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