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60호 (성북구) 경국사지장시왕도(慶國寺 地藏十王圖)

오늘의 쉼터 2011. 12. 15. 19:25

 

종 목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60호 (성북구)
명 칭 경국사지장시왕도(慶國寺 地藏十王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08.05.08
소 재 지 서울 성북구  정릉3동 753 대한불교조계종 경국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대한불교조계종 경국사
관리자(관리단체) .
상 세 문 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문화공보과 02-920-3412
 
일반설명
 
이 불화는 1870년에 경선 응석(慶船 應釋)과 봉감(奉鑑),자한(自閒), 체훈(軆訓)이 그린 개운사 지장시왕도를 초본으로 하여 혜산축연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혜산축연(惠山 竺演)은 19세기 후반 ~ 20세기 전반 강원도와 경기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화승으로 금강산의 신계사, 유점사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의 사찰들과 흥천사, 봉림사 등 경기지역 사찰의 불화를 많이 조성한 화승이다. 그는 서울지역에서도 활발하게 불화를 제작하여 현재 서울에서 조성한 작품은 20여 점이 남아있는데, 그중 1887년 경국사 불화 제작시에는 수화사(首畵師)로 활동하면서 불사를 주도하였다. 이 시기에는 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음영법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듯 전통적인 수법의 양식이 보여진다. 특히 이 불화는 선악동자를 함께 그린 지장시왕도 형식의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유난히 가늘고 긴 눈과 아주 작은 입 등 얼굴 한 가운데로 몰려있는 이목구비라든가 놀란 듯한 동그란 눈동자와 좁은 미간, 눈 주위와 코, 뺨 부분에 음영을 표현하여 얼굴의 골격을 강조한 점은 다른 지역의 불화와 구별되는 서울경기지역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경국사 지장시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