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무형문화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신관용류가야금산조(申寬龍流伽倻琴散調)

오늘의 쉼터 2011. 3. 9. 19:14

 


종 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명 칭 신관용류가야금산조(申寬龍流伽倻琴散調)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 2002.08.14
소 재 지 경남 진주시  향교로11번길 11-4 (평안동)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강순영
관리자(관리단체)강순영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진주시 문화관광담당관실 055-749-2053

가야금산조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도록 짜여진 산조를 가리킨다. 산조란 악기를 혼자서 연주하는 형식을 말하며, 느린 장단으로 시작하여 차츰 빠른 장단으로 바뀌는데, 이는 듣는 사람을 서서히 긴장시키면서 흥겨움을 끌어올리게 한다.

가야금산조는 4∼6개의 장단으로 짜여진다. 각 장단의 느낌을 살펴보면 진양조는 아주 느려서 서정적이고, 중모리는 안정적이며, 중중모리는 흥취를 돋운다. 자진모리는 밝고 경쾌하고, 휘모리는 흥분과 급박감이 있다.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산조보다 먼저 만들어졌으며, 뛰어난 기교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어서 여러 유파가 형성되었다.

신관용류 가야금산조의 특징은 장단구성이 굿거리와 자진모리의 사이에 있고 다른 산조와는 달리 진양조가 계면조로 시작되고 장단에서 잉어걸이가 자주 나오고 붙임새가 복잡하다. 또한 중모리 가락에 계면조로 된 가락이 길며 맨 끝의 단모리 다음에 엇모리가 붙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신관용류 가야금산조의 예능보유자인 강순영은 약 30분 정도의 바디(가락)를 갖고 있으며 그 특징 또한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강순영은 75세의 고령임에도 그 힘을 잃지 않고 있어 그 성음이 깊이가 있고 맛을 내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신관용류 가야금산조는 보존의 가치가 충분하고 전승계보가 확실하며 36년 동안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전수 할동을 활발히 이루어 왔다.

 

 


신관용류가야금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