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무형문화재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樂器匠)

오늘의 쉼터 2011. 3. 7. 11:42

 




종 목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명 칭 악기장(樂器匠)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 2009.06.19
소 재 지 충북 영동군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조준석
관리자(관리단체)조준석



설명

 

악기장(樂器匠)이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고구려의 벽화 속에는 이미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가 모두 출현하고 있어 악기를 만드는 장인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악기조성청이라는 독립된 기관을 설치하여 국가에서 필요한 악기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국악기는 약 60∼70종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 다음으로 아쟁·대쟁·호금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와공후·수공후·당비파·향비파·양금·금과술 등이 제작되고 있으나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현악기는 울림통을 오동나무로 하고 밑판을 밤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장식품의 조각은 대추나무나 흑단, 향나무 등을 많이 이용한다. 오동나무는 음향이 잘 진동하며, 말라도 틈이 생기지 않고, 좀이 먹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현악기공방을 운영하는 조준석씨가 주인공으로, 전북 장수의 국악인 집안서 7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난 조준석씨는 삼촌 조정삼씨와 형 조대석씨를 은사로 스물다섯살 나던 해 국악기 제작에 뛰어들어 30여 년째 외길을 걷고 있다. 2005년 서울국립국악원의 추천을 받아 대전 월평동 유적서 나온 '양이두(洋耳頭)'와 경기도 하남시 이성산성 유적서 발굴된 '요고', 광주 신창동유적서 나온 '10현(絃) 가야금' 등 고대악기 복원제작에도 참여했다. 조준석씨는 "국악기의 음량·음폭을 키우고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디자인을 바꾸면 대중공연이 손쉬워져 국악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이 같은 기능을 보완한 가야금, 해금, 산조아쟁 등의 개량악기도 선보였다.



악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