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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1호 양주상여·회다지소리(양주상여·회다지소리)

오늘의 쉼터 2011. 3. 6. 09:26

 

종 목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1호
명 칭 양주상여·회다지소리(양주상여·회다지소리)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1998.09.21
소 재 지 경기 양주시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양주시
상 세 문 의 경기도 양주시 문화체육담당관실 031-820-2129

 

양주 상여•회다지소리는 발인에서 성분까지 이르는 장례 절차마다 부르는 ‘선소리’와 ‘회다지소리’를 순서대로 구성하여 연출한 것이다. 먼저 발인제가 끝나고 상여의 행진이 시작된다. 죽은 사람을 슬퍼하여 지은 글로 장사지낼 때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서 시를 만든 ‘만장(挽章)’을 선두로 하고 이어서 상사의 혼을 좇는 역할을 하는 ‘방상(方相)’을, 그리고 망자의 이름을 새긴 ‘명정(銘旌)’, ‘공포(功布)’와 그 뒤에 혼백을 모신 ‘요여(腰輿)’, ‘상여’ 순으로 이어지고 상주와 주인, 일꾼, 이웃들이 따르면 이때 선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며 늦타령 두 장단을 메기면 상두꾼들이 타령 두장단을 ‘어허어허 이너리 넘차어화’ 하고 받는다. 이렇게 선소리꾼이 구슬픈 상여소리를 상두꾼과 함께 주고 받으면서 외나무다리 등 장애물을 지나서 장지에 가까워오면 자진소리로 넘어간다. 선소리꾼이 자진타령 한 장단을 메기면 상두꾼들이 ‘오호오호’ 하고 한 장단을 받는다. 상여가 장지에 당도하면 하관하고 달구질하면 <회다지소리>를 부른다. 양주 고능말에서는 회다지에 ‘긴달고소리’, ‘꽃방아소리’, ‘어러러소리’ 3종이 있다. 처음엔 긴달고소리를 부르는데 중간에 <회심곡> 사설을 부르기도 한다. 선소리꾼이 북을 ‘둥둥둥’ 치고 ‘지방(굼방)님네’ 하고 길게 소리로 부르면 달구꾼들이 ‘예-’ 하고 대답하며 선소리꾼이 ‘옛말 옛법 버리지 말고 새법배지 말고 예노인 허시던 회방아 한번 찌어봅세’ 하고 시작을 알린다. 선소리꾼이 북을 치며 느리게 선소리를 무장단으로 메기면 달구꾼들이 ‘에 에이 오호 달고’ 하고 무장단으로 길게 받으며 달구대로 흙을 쑤시며 발로 흙을 밟는다. 조금 지나면 자진달고소리로 넘어간다. 선소리꾼이 북을 치면서 타령 한 장단을 메기면 달구꾼들이 한 장단을 ‘에허라 달고’ 하고 받는다. 선소리꾼은 <회심곡>의 사설을 메기기도 하고 <초한가>를 메기게도 한다. 끝날 무렵이 되면 꽃방아타령으로 넘어가고, 다음에는 상사소리가 이어진다. 맨 끝에는 훨훨소리로 마친다. 선소리꾼이 선소리를 한 장단 메기면 달구꾼이 한 장단의 ‘우후야 훨훨’ 하고 뒷소리를 받는다. 달구질이 모두 끝나고 봉분을 완성하고 퇴장하면 <상여•회다지소리>의 전과정이 끝난다.

 

 

 

 

양주 상여·회다지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