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대구무형문화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旭水農樂)

오늘의 쉼터 2011. 3. 4. 18:50

 

종 목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명 칭 욱수농악(旭水農樂)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1988.05.30
소 재 지 대구 수성구  욱수동 192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상 세 문 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문화공보실 053-666-2172

 

 

농악은 농부들이 두레를 짜서 일할 때 치는 음악으로, 꽹과리·징·장구·북과 같은 타악기를 치며 벌이는 음악을 두루 가리키는 말이다. 굿·매구·풍장·금고·취군 등으로도 불린다.

욱수농악은 이 마을 동제당에서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 행해지던 천왕받이굿에서 생겨난 농악이다. 농악의 과정은 길풀이로 행해지는 질매구질굿, 동제당 앞에서 신내림을 받는 천왕받이굿, 농악 연주자들이 원형을 지어 상쇠의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둥글데미, ㄷ자 대형에서 징·북·장구·법고잡이들이 각각 조별로 묘기를 보이는 마당놀이, 세로 2줄로 마주보고 앉은 연주자들을 상쇠가 Z형으로 빠르게 돌면서 징·북·장구·법고 열로 끊어 일으켜 풀어나가는 외따기, 상쇠가 흥겨운 어깨춤을 추는 덧배기, 상쇠·종쇠·잡색이가 중앙에 원을 만들고 징·북·장구·법고가 각각 4개의 원형을 그리면서 오방진을 만드는 오방진, 농기구를 가운데 놓고 연주자들이 달리면서 원형을 만들고 또 풀면서 태극형을 그리며 원형을 만드는 덕석말이로 진행된다.

욱수농악은 쇠가락이 비교적 빠른 가락이 많고 잔가락이 적은 영남농악의 특징을 가지면서, 특히 길굿의 가락이 독특하다. 또한 농악의 과정 중에서 외따기는 경상도 남부지방에서는 드문 형태를 가진 놀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욱수농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