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남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388호 (논산시) 논산석성수탕석교(論山石城水湯石橋)

오늘의 쉼터 2010. 12. 31. 20:23

 

 

종 목 문화재자료  제388호 (논산시)
명 칭 논산석성수탕석교(論山石城水湯石橋)
분 류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교통/ 교량
수량/면적 1식/873
지정(등록)일 2004.04.10
소 재 지 충남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 618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건설교통부
관리자(관리단체) 논산시장
상 세 문 의 충청남도 논산시 문화관광과 041-730-3226

 

일반설명

 

5개의 교각 위에 판석을 얹은 평교로서 〕- - - - -〔 형태를 이루고 동·서 양쪽에 자연석 교대를 쌓았으며, 양쪽의 강가에서 다리로 접근하는 계단을 쌓아 통행토록 하였다. 전체길이 13.5m, 넓이 1.15∼1.38m, 최고높이 약 3.2m이다.

수탕교는 논산과 부여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성동 뜰의 넓은 평야지역을 흐르는 석성천을 가로질러 놓여졌던 석교로서 『동국여지승람』 등의 조선시대 지리지에는 수탕석교, 수탕천교, 수탕교 등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지 주민들은 ‘주창다리’라 부르고 있다.

일제시대까지도 석성 뜰에 농사일을 하러 가는 큰길의 역할을 하였으나 부여∼논산간의 도로가 확장되고 군계교와 주변 제방이 쌓아지면서 석성천의 퇴적토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다리의 기능을 잃었으며 20여년 전까지도 다리의 상판은 보였다고 전한다.

1998년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 주민이 매장된 다리를 확인하기 위한 퇴적토 제거작업을 포크레인으로 거칠게 하면서 석교의 부재들이 큰 손상을 입었으며, 논산시에서 이러한 정황을 알고 서둘러서 충남대학교 박물관에 발굴조사를 실시토록 하여 석부를 수습·정리하여 ‘계백장군묘역’에 보관하고 있다.

발굴조사 시 석부재와 함께 발견된 화강암의 석교 중수비에는 다리의 이름을「석성(石城) 수탕석교(水湯石橋)」로 하고 「건륭(乾隆) 오년(五年) 경신사월일개중수(庚申四月日改重修)」라고 적고 있어 1740년에 다리를 보수한 것을 알 수 있다.

중수 연대가 확실하게 확인되어 당대의 다리구조를 알 수 있는 자료일 뿐만 아니라 고려말∼조선초의 전통양식을 지닌 석교로서 여러 번의 개·보수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구조를 충실히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석교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이다.

 

 

 


수탕석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