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251호 (함평군) 함평이건풍가옥(咸平李建豊家屋)

오늘의 쉼터 2010. 12. 23. 20:01

 

 

 

 

종 목 문화재자료  제251호 (함평군)
명 칭 함평이건풍가옥(咸平李建豊家屋)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1,607㎡
지정(등록)일 2004.02.13
소 재 지 전남 함평군  나산면 초포리 659-1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이건풍
관리자(관리단체) .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함평군 문화관광과 061-320-3225

 

일반설명

 

조선조 중종 때의 인물인 이순화(李舜華)는 초포마을에, 이순지(李舜枝)는 사산마을에 정착하였다. 초포리 사산마을에 입향한 함평이씨(咸平李氏) 이순지(李舜枝)의 종가로 그 후손이 10대를 살다가 후대인 이민승(李敏昇, 22세손)대에 이르러 이순지(李舜枝)의 형 이순화(李舜華)의 후손 이명룡(李命龍, 23세손)(1708∼1789)이 이주하면서 현재까지 생활해 오고 있다.  함평이씨(咸平李氏) 세거지로서, 관련 인물의 활동이나 현전 고문서 등으로 보아 18세기 말에 중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두벌대의 기단, 안채의 사용 목재나 치목 기법, 사당과 사랑채 등의 배치 구조 등으로 보아 반가로서의 격식을 갖춘 고가이다. 조선후기 남부지방의 전통가옥의 평면구성이 대부분 “一”자형이 많은데 비하여 시기가 앞서는 “ㄷ”자형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건물은 현재 안채와 사당, 그리고 헛간채로만 구성되어 있으나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사랑채 2동이 더 있었다. 안채는 ㄷ자형 평면구조로 이 지역의 一자형 구조와 큰 차이를 보인다. 一자형은 조선후기의 보편적인 구조이다. 서향으로 배치되어 있고 두벌대의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방주를 세운 ㄷ자형 평면형식의 홑처마 팔작 지붕집이다. 기둥과 도리 등은 모두 거칠게 다듬은 원형재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였다. 본 건물의 외부기둥은 밤나무기둥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중앙으로 2칸 대청이 넓게 드려져 있고 우측으로는 안광, 그리고 좌측으로는 안방과 정지로 이어진다. 날개부분은 우측이 작은방, 좌측은 정지로 넓혀져 ㄷ자형 구조가 된다. 옛날에는 작은방 앞쪽으로 부엌이 하나 더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겹집형식으로 꾸며진 뒤쪽부분은 1930년대에 증축된 부분이라고 한다. 내부 창호는 최근에 미닫이문으로 교체하였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굴도리 장혀집이다. 3량가(樑架)에 두리기둥으로 꾸몄다.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 이건풍 가옥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건물이다. 처음 자리를 잡은 것은 조선조 중종 때이고 그 당시 지은 건물이라고 전하지만, 구체적 기록을 통해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두벌대의 기단이나 안채의 기둥 부재, 사당의 배치 등으로 보아 격식을 갖춘 반가로 유서가 깊은 고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후기 남부지방의 전통가옥의 평면구성이 대부분 “一”자형이 많은데 비하여 시기가 앞서는 “ㄷ”자형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함평이건풍가옥

 

함평이건풍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