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72호 (보은군) 보은 고현재(報恩 羔峴齋)

오늘의 쉼터 2010. 12. 3. 09:06


 

 

종 목 문화재자료  제72호 (보은군)
명 칭 보은 고현재(報恩 羔峴齋)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1동
지정(등록)일 2010.03.12
소 재 지 충북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 385-1번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경주김씨 승지공파종중
관리자(관리단체) 경주김씨 승지공파종중
상 세 문 의 충청북도 보은군 문화관광과 043-530-3373

 

일반설명

 

이 건물은 慶州金氏 版圖判書 金將有의 4세손 平澤縣監 金滸의 재실로 보은군 회남면에서 청원군 문의면 경계지점으로 이 마을 입구에 뒷산(259m)을 배산으로 남향하여 위치하고 있다. 중수기와 족보기록 등에 의하면 17세기전후 건립된 건물로 2009년 건물 보수 시 ‘康熙 三十二年 癸酉 三月 造作 瓦匠 金然麟 吳先伊 金貴範 金海信’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1694년 전후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종 26년(1889)에 후손 寅泰가 쓴 齋舍重修記가 편액 되어 있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좌측으로부터 방, 대청, 방,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구조는 급경사의 뒷산을 배산으로 전면에는 높은 기단을 쌓아 대지를 조성하였으며 덤벙주초를 놓고 그 위에 방형 기둥을 세웠다. 다만, 대청 정면은 원기둥을 세웠다.

하인방 밑으로는 적벽돌을 쌓는 등 변형이 많이 되었으나 평면형식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용된 부재의 굵기와 치목기법 등 세부기법에서 조선후기의 고식기법이 나타나고 있다.

고현재는 보은지역 재실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로 지붕 보수 시에 발견된 기와명문과 중수기, 문중 기록 등 기록이 잘 남아있으며, 목조의 가구기법, 치목기법 등에서 고식의 기법을 잘 보여준다. 또한 기둥을 비롯한 부재에서는 자귀자국이 역력하여 당시 사용된 연장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께가 있는 나무못이 사용되어 더욱 운치가 있다.

김호(金滸 ; ? ∼ ? )는 경주김씨 판군기사사 을식(判軍器寺事 乙湜)의 아들, 판도판서 장유(版圖判書 將有)의 증손자, 생원으로 평택현감(平澤縣監)을 지냈다.

 

 

 

 

보은 고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