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71호 (보은군) 보은 회인동헌 내아

오늘의 쉼터 2010. 12. 3. 08:29

 

 

종 목 문화재자료  제71호 (보은군)
명 칭 보은 회인동헌 내아(報恩 懷仁東軒 內衙)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궁궐·관아/ 관아
수량/면적 1동
지정(등록)일 2010.03.12
소 재 지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88-2번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이종휘
관리자(관리단체) 이종휘
상 세 문 의 충청북도 보은군 문화관광과 043-530-3373

 

일반설명

 

이 가옥은 회인현감이 기거하던 내아로 전해져 오는 건물로 동헌은 현재 교회 자리에 있었으나 1952년경에 교회에 매각되어 철거되었다고 전해진다.

회인지역은 조선 태종 13년(1413)에 현을 삼고 현감이 부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때부터 내아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東軒은 수령이 政務를 수행하는 공적인 공간이라면 內衙는 사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內衙는 일반적으로 관아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살림채이기 때문에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평면구조를 이루게 된다.

회인동헌 내아는 일제 강점기 때 조석구가 불하 받아 살다가 35년 전 현 소유주인 이종휘가 매입하여 현재까지 살고 있다. 조석구가 살던 당시에 부식된 기둥 하부를 잘라내어 건물높이가 낮아졌으며, 이종휘가 매입 후 대청마루 전면에 유리 창문을 설치하는 등 부분적인 개보수를 하였으나 평면 형식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옥은 ㄱ자형을 평면으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북측으로 안방과 부엌을 배치하고, 남측으로 건넌방을 두었다. 건넌방 남측으로는 반 칸 규모의 툇마루를 두었다. 앞쪽은 대청과 연결된 누마루를 대청보다 1자 정도 높여서 두고 그 밑에 함실아궁이를 설치하였다, 건넌방의 대청 쪽에 있는 1칸은 원래 대청마루이었으나 현재 온돌방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현재 하인방 및 벽체 등지에 부분적으로 신재를 사용하였고 기둥을 낮추는 등 부분적으로 보수한 흔적이 많이 보여 지는데 사용된 부재의 굵기와 치목기법 등 세부기법에서 조선시대 후기의 고식기법이 잘 나타나고 평면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옥은 소유자가 거주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인 수리를 하였으나 내부가구 및 지붕 등에 사용된 원 부재가 남아있고, 초축(初築) 당시의 평면형식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재의 굵기와 치목기법 등 세부기법에서 조선후기의 고식기법이 잘 나타나 있다.

 

 

 

보은 회인동헌 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