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2호 도갑사 대웅보전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7. 14. 16:57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2호
명 칭

도갑사 대웅보전

분 류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불전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1974.09.24~1977.10.20
소 재 지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 도갑사
시 대????
소 유 자도갑사
관 리 자도갑사

 

설명

 

도갑사(道岬寺)는 『신승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월출산에 있는데 일찍이 도선(道詵)이 머물렀다」고 하였다. 또 『도갑사사적』에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 기록되고 있다. 만일 도선(道詵, 827∼898년)의 생존 연대에 도갑사(道岬寺)가 창건되었다면 이 연대에 버금가는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통일신라말 9세기 경까지 상한하는 예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연대가 확인된 유적으로는 도갑사(道岬寺) 입구에 있는 국장생의 고려 선종 7년(1090)의 명문이다. 아마도 도갑사(道岬寺)는 이 연대 이전인 어느 때에 창건된 후에 11세기 후반이 되면서 대대적으로 발전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도갑사(道岬寺)의 중창 내용은 조선 초기가 되어서야 나타난다. 즉 영암 출신인 수미왕사(守眉王師)가 1457∼1464년간(세종 3∼10년)에 대대적인 중창을 하였다. 또 『도갑사사적』을 보면 명종 10년(1555) 서남해안 일대에 왜구가 침입하였을 때 도갑사(道岬寺)에 불을 질렀으나 저절로 불이 꺼져 화재를 면하였고 역시 정유재란 때도 왜적들의 전과를 면하였던 같다. 그 뒤로 광해군(1608∼1623년)때 낡고 허물어진 건물을 새롭게 고쳤다는 흔적이 엿보인다. 수미왕사(守眉王師)가 도갑사(道岬寺)를 중창했을 때의 사세를 보면 건물규모가 966칸에 달했으며 여기에 소속암자가 12암자였다고 한다. 특히 이때 도갑사(道岬寺)에 재적한 승려수는 730명에 이르렀으며 대선암에서 공부하는 수좌만도 50명이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번영은 17세기 후반까지 계속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예로서 숙종 8년(1682)에 만들어진 대형석조(길이 4.7m)를 보아도 알 수 있다. 현재 도갑사(道岬寺)는 1977년 화재를 만나 소실된 대웅전을 3년여에 걸쳐 복원하였으며 그외에 5층석탑, 미륵전 내의 석조여래좌상, 도선과 묘각화상비, 해탈문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있다.

​◆ 화재로 인한 소실로 1977년10월20일 해지.





도갑사 대웅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