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외국 학자에 의해서도 입증됐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는 지난달 26일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9회 국제 인삼 심포지엄’에서 홍삼 추출물을 장기 복용하면 학습효과와 관련된 기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케네디 교수는 최근 5개월 동안 성인 18명을 모아 9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추출물을, 또 다른 한 그룹에는 홍삼추출물이라 설명한 가짜 약을 투여해 컴퓨터를 통한 작업 기억력 연구 실험을 한 결과 진짜 홍삼을 복용한 그룹이 가짜 약을 먹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두 그룹에 1차 실험 후 4주일의 공백 기간을 준 뒤 약물을 바꿔 투입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홍삼추출물을 먹었을 때는 뇌신경이 흥분 및 긴장 상태로 변해 뇌기능의 활동성이 향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은 또 오래 먹을수록 기억력 증진효과가 컸는데 홍삼추출물을 한 달 먹은 사람보다 두 달 먹은 사람이 업무 수행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삼이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회복시킨다는 연구는 지난해 발표된 적이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만호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68명을 대상으로 인삼분말을 투여한 결과 인삼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던 적이 있다. 김 교수는 “인삼 투여를 중지하면 대부분 원래 상태로 돌아갔으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인삼 홍삼 바로알기
보통 인삼에 아주 관심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삼"이라하면 "밭에서 막캐낸" 수삼을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인삼은 밭에서 캐낸 '수삼'의 가공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크게는 수삼, 건삼(백삼,피부백삼), 홍삼, 태극삼으로 나눈다.
*수 삼 (水 蔘) 밭에서 캐낸 인삼원형상태로 75% 내외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인삼의 대표적인 형태이며, 수삼은 대개 밭에서 4~6년 자란 인삼을 수확한다
수삼은 신선함에 있어서는 가장 우수하지만 보관이 불편하고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나가 주름이 져서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보통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은 꿀이나 과당을 첨가해 강정처럼 만들어서 봉밀포장을 하여 판매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인삼정과"와 "절편삼"이며, 삼계탕이나 기타 요리용, 인삼주 용으로 쓰인다.
*인삼 부위별 명칭
수삼의 뿌리 크기별 일반적 사용 용도
*4~12 선물용, 가정용(벌꿀에 절이거나, 달여드시는 제품) 직경 4~2.8cm *13~22 가정용(벌꿀에 절이거나, 달여서 드시는 제품) 직경 2.8~1.5cm *23~30 가정용(믹서에 갈아서 드시는 용도) 직경 1.5~1.2cm *31 이후 업소용(삼계탕용, 기타 음식제조용) 직경 1.2cm 이하 * 참고 : 뿌리수가 적을수록 일반적으로 굵기와 밀도가 큽니다.
수삼의 세척방법 수삼을 구매한 다음, 보관 방법을 우선 정한다음,
세척을 한다음 보관할거라면, 다음과 같은 과정에 따라
세척을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우선 수삼을 충분히 물에 불릴 수 있도록 큰 바가지에 담아서 약 5분정도 불린다음,
건저내여, 물조 리개등을 이용하여 수압으로 흙을 대강 씻어낸다.
그런다음, 부드러운 수세미나, 해어진 칫솔등으로 싹싹문질러가면서 깨끗이 씻는다.
이때, 특히 주의해야할점은 가지사이에 낀 흙이나 이물질을 잘 털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씻어낸다음, 물로 한번 헹구어 내고, 표면의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깨끗한 수건을 이용하거나
상온에 그대로 약 10분간 두어 물기가 마르도록 한다.
그런다음 적정한 용도나 보관법에 따라 행동한다.(수삼을 씻은후, 물기제거가 완전하지 않을 경우,
보관중 일찍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다)
수삼의 일반적인 보관법
1. 세척하지 않을 경우
물이끼에 적당히 수분을 적신다음, 수삼과 함께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나 지퍼백등에 2중 포장 포장한다음,
냉장실이나 서늘한 장소에 두면 된다. 하루에 한번정도는 열어보면서 상태를 점검해가며,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분무기등을 이용해서 보충해주면서 보관 한다. (일반적인 보관기간은 약 5일이다)
2. 세척했을 경우
믹서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위의 세척방법을 통해 세척을 하고 난후, 믹서용 용도로 사용하시면 되고,
쓰고남은 수삼은 지퍼백을 이용하거나 신문지 등에 싸서 다시 비닐봉지등에넣어 밀봉한 후 냉장보관 하십시요.
또한 사용시에는 뇌두(머리상단부분) 부분은 잘라내시고 사용 하세요
세척후 달여서 드시는 용도(인삼차 등)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알맞게 썰거나 아니면 그대로 햇볕에 완전 건조
(건삼이나 절편삼의 형태)하여 냉동또는.냉장보관 하시면 장기보관이 가능합니다.
꿀에 절여서 드시는 경우에는 보통 세척한 수삼을 떡국떡을 듯이 썰 듯이 썰어 준비한 벌꿀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때, 수분이 완전히 건조된 것이라야 합니다)
건 삼 (乾 蔘) 대표적인 건삼 "백삼"의 3종류
수삼을 원료로 건조시킨 것으로 색깔을 미황색을 띠며 껍질의 유무에 따라 백삼(껍질을 벗겨낸것)과 피부백삼(껍질이 있는 것)으로 나뉘고, 형태에 따라 직삼(뿌리가 곧게 가공),
곡삼(뿌리를 구부려서 말림), 반곡삼(중간정도 구부림)으로 구분된다.
수분함량이 14% 이하이며 태양열에 의한 자연건조 또는 열풍, 기타의 방법으로 익히지 아니하고 말린 것을 말한다.
그 자체로는 건조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딱딱하며 보통 한약재나 최근들어 보급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홍삼제조기의 원료삼으로 사용된다.
건삼은 수삼을 말려서 된 것이기 때문에, 수삼을 건조시에는 원래 무게의 약 20~30% 수준으로 무게가 감소하게 된다.
예를 들면, 수삼 750g들이 15뿌리 제품을 건조시켜 건삼으로 만들면 약 150~200g의 15편 짜리 제품이 된다.
즉, 수삼 15편급 제품을 건삼으로 만들면 건삼 25편 300g 제품정도로 가공된다고 보며,
8~10편급 수삼을 건삼으로 만들면 15편 300g 제품으로 만들어진다고 본다.
보통 건삼은 분말화 하여 "인삼분말", "분말정"으로 가공되어 포장판매하거나 아니면 원형그대로 포장판매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보관 및 사용이 용이하며 한의원등에서 한약재나, 일반에서 삼계탕이나 기타 요리에 쓰인다.
건삼의 일반적인 사용법
- 수삼과 달리 건삼은 보관과 유통이 간편한데, 유통기한은 보통 1~2년정도이다.
특히, 건삼은 건조되어 딱딱하기 때문에 직접 달여서 사용하지 않고 요리용도로
사용될 경우에는 물에 적당히 불려서 연하게 만든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삼의 최고봉 "홍삼"
주로 4~6년근 수삼을 수증기로 찐 것으로 색상은 담적황갈색이며 품질별로 천삼, 지삼, 양삼으로 구분하며 대부분은 홍콩, 대만, 일본등지로 수출한되어 국내유통이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로 다시 국내유통량이 늘어나고 있어 인삼산업의 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홍삼은 증삼, 건조등의 과정을 거쳐 수분함량이 14% 이하가 되며 제조과정중 비효소적 갈색화 반응이 촉진되어 농다갈색의 색상을 가지게 되며 매우 단단한 형태로 가공되어 원형이 장기간 유지된다. 그 유통기한이 10년에 이를정도로 인삼가공기술의 혁명으로 불리운다.
홍삼의 제조역사가 1000년이 넘는 것으로 전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고려도경(高麗圖經) (1123, 고려 인종 원년)에 “人蔘之幹 亦有生熟二等…”이라 하여 산삼을 증숙(蒸熟)한 것과 날 것(백삼을 가리킴)이 있다고 한 데서 유래된다. 특히, 백삼의 제조가 대부분이었던 조선시대에서 홍삼의 제조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조선 후기, 영/정조시대, 중국과의 인삼교역도중, 백삼은 기름기 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에게는 복용시에 위통을 일으킨다는 오해로 인하여, 그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인 것으로 전해진다.
895년(고종 32)에 포삼(包蔘:홍삼)법이 공포되었으며, 1908년에는 일제 통감부가 홍삼전매법 및 동시행령이 조선내의 전매수익을 독차지하고 대중국 무역을 독점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수정 ·보완되었다. 1995년까지만 해도 홍삼은 정부만이 제조할 수 있었으나 1996년부터 일정 시설을 갖추면 누구나 홍삼을 가공 ·판매할 수 있다.
현행법에는 홍삼은 “인삼을 증숙 또는 팽숙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인삼의 녹말을 호화한 것을 말한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홍삼의 제조과정 홍삼의 엄격한 검사과정
홍삼의 제조과정은 수삼을 물로 깨끗하게 씻고, 일정한 용기에 넣어 가열된 수증기를 이용하여, 크기에 따라
일정시간 찐다(蒸蔘). 증삼된 것은 1차 열풍건조 후부터
는 태양열을 이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수분이 12.5∼
13.5% 정도 될 때 까지 건조하며 반복한다.
그후, 잔뿌리(홍미삼)를 따내고 모양을 가다듬어(胴體),
등급별(天蔘:1등품, 地參:2등품, 良蔘:3등품 등)로 선별
되며, 같은 등급은 개체의 크기와 중량별로 선별하며
템프레타관(罐)에 진공포장한다. 포장단위는 각 등별 및
크기별(支別)로 600g, 300g, 150g 들이로 한다.
홍삼의 유통 주로 홍삼뿌리 자체를 등급화하여, 캔포장한다음, 판매하거나, 홍삼근이나 잔뿌리등을
솥에 넣어 달이거나 액기스화 하여 "홍삼정"이나 "홍삼액"으로 판매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품이 생산된다.
홍삼의 일반적인 성분 및 효능
압착되어 정품포장된 홍삼 홍삼의 중요 성분으로는 백삼과 같이 배당체(glycosides) ·인삼향성분(panacen) ·폴리아 세틸렌계 화합물 ·함질소
성분 ·플라보노이드 ·비타민(B군) ·미량원소 · 효소 ·항산화물
질과 유기산 및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 태 극 삼 (太 極 蔘)
점차 줄어드는 "태극삼" 수삼을 이중솥안에서 75~90도 정도의 열수로 20~25분간 처리한후 건조시킨 것으로 담황색 또는 담갈색을 띠며 표피를 벗기지 않아 사포님 함량이 풍부하여 품질이 우수하다. 원형유지 가공인삼제품으로 홍삼과 백삼의 중간 제품이라 말할 수 있으며 직립형태이다. 수삼을 뜨거운 물속에 일정시간 담구어 표피로부터 동체의 일부를 호화시켜 건조한 것이며 표피의 색상은 담황갈 색을 띠고 절단했을 때의 단면은 홍삼의 절단면 색상과 유사한 담갈색 환이 나타난다. 홍삼의 전매가 이루어졌을 때, 민간에서 홍삼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된 방법이며, 아직도 대만이나 기타 중국계 국가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효능으로 인해 소비가 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96년 홍삼의 전매제 폐지로 인하여, 수요량이 많이 줄었다.
인삼의 거래단위 정보 인삼 종류별 거래단위기준
구 분
수 삼 건 삼 홍 삼 태 극 삼 단위의 무게 750g 300g,600g.150g 단위의 명칭 채(차) 갑 근 등급의 명칭 支 支 & 등위 (1~3등, 천/지/양) 支 or 片 등급의 기준 보통 1채당 포함되는 뿌리수 보통 1갑당 포함되는 뿌리수와 품질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김 홍삼의 지(支)별 거래단위 - 홍삼은 효능이 뛰어나지만, 고가(高價)이기 때문에 600g 이 기본거래단위일 경우에, 수요
창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었다.
그결과 홍삼을 150g 이나 300g 들이 제품으로 재 포장하게 되면서, 품질별 등급과 뿌리수에
따른 등급 등 여러 가지 기준이 생겨나서 기본적인 종류만 약 90여가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등급표를 제작하게 되었다.
* 홍삼의 분류기준 (총 90여가지)
- 품질별 분류 : 천삼(1등품), 지삼(2등품), 양삼(3등품)
- 뿌리수별 분류 : 10지,15지,20지,30지, ~ 70지,80지
- 무게별 분류 : 150g, 300g, 600g)
* 홍삼의 포장별 실제 뿌리수 (단위 : 개)
구분 포장단위
10지.15지.20지.30지.40지.50지 * 홍삼의 등급별 분류기준 구 분
천삼/1등 지삼/2등 양삼/3등 색 갈 담적갈색, 담황갈색, 다갈색 또는 농다갈색을 띤 것으로 표 피 윤기있는 색택으로 황피, 수 분 14.0% 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