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약용식물

옻나무

오늘의 쉼터 2009. 10. 4. 22:40

 

 

약재에 대하여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어릴 때에는 매끄럽고 회백색인데 성장함에 따라서 거칠어지고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햇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25~40cm정도의 가는 줄기에 작은 잎들이 9~11개 마주보고 나며 형태는 계란형으로 끝은 점차적으로 날카로운 형이고 쐐기형 또는 둥근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황록색 작은 꽃이 5~6월에 모여서 피고 과실이 익는 시기는 11월이다.

 

약성 및 활용법

옻나무만큼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약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씩 된 야생 옻나무를 산에서 더러 발견할 수가 있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뼈가 으뜸이다. 개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죽게 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옻은 뱃속의 적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 건강 각 반 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고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00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옽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옻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옻나무의 생태

 

 

옻나무 꽃은 5월에 핀다.


잎대궁 사이에서 자란 꽃대에 황록색의 많은 꽃들이 뭉쳐 피며,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시월에 익는데, 노랑색으로 둥글고 윤기가 있다. 지름 6-8밀리미터 정도 크기다.

익기 전에는녹색이지만, 익으면서 노랑빛을 띠고 뭉쳐서 아래로 쳐져 주렁주렁 달린다.

옻나무는 한 개의 잎대궁에 작은 잎들이 마주 달리고 끝에 하나가 달린다.
잎대궁에서 잎끝까지 길이 25-40센티미터, 작은 잎은 길이 7-20센티미터, 나비 3-6센티미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한 대궁에 7-13개씩 달린다.

이른 봄 새순을 꺾어서 날로 먹고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맛이 괜찮다.
옻나무에는 무서운 독이 있지만 새순에는 독이 적다.
그러나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다

 

참옻과 개옻의 구별

 

참옻나무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7m가량이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을 띠며

잎은 홀수 깃꼴겹잎이며 잎은 난(卵)형 또는 깃꼴겹잎이고 톱니가 없다.

암수 딴 그루이며 잎,줄기,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흰색 진액이 흘러나온다.

개옻나무의 줄기는 회백색이나 나무순은 붉은 색 띠고 있다.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잎 모양입니다.

개옻나무잎은  13-17개로 참옻보다 많다.
참옻 나무잎은  감나무잎과  비슷한  타원형이고  개옻 나무잎은  밤나무  잎과  비슷한
유선형이며  크기도  작다.
야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옻은  크게  자라지  않지만  참옻은  큰 나무로  자란다.

 

 

 

(참옻나무)

(개옻나무)

 

암세포 죽이고 어혈 없애는 옻나무

 

아름다운 꽃은 먼저 꺾이고 곧은 나무는 먼저 잘린다.
세상에서 쓸모 있는 것은 제명대로 살기 전에 해를 입는다.
그래서 미인은 박명(薄命)하고 천재는 요절(夭折)한다고 했다.

옻나무도 쓸모가 많아 해를 쉽게 당하는 그런 나무다.

옻은 고대에서부터 도료로서 매우 쓸모가 많았다.
그래서 옻나무를 많이 심었고, 큰 나무로 자라기 전에 다 잘라서 썼다.
2천 3백 년 전에 중국 송나라 몽현에서 옻밭지기(漆圖吏)를 지내기도 했던

철학자 장자(莊子)는 무용(無用)의 용(用), 곧 쓸모없는 것이

진짜 쓸모가 있음을 예찬하며 이렇게 한탄했다.

산의 나무는 쓸모가 있으므로 잘려나가고,
기름은 불에 타기 때문에 스스로를 태운다.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에 잘려서 먹히고,
옻나무는 옻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잘려서 없어진다.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이야말로 천명을 누릴 수 있다는 장자의 가르침이야말로
난세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초월자의 지혜인지도 모른다.
옻나무는 그 칠(漆)이 오래 전부터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2천 5백 년 전 공자(孔子)가 편찬한 <시경(詩經)>에
‘산에는 옻나무가 있고’라는 글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옻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조선 때 이미 옻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사군의 하나라고 하는 낙랑은 요즘 역사학자들이 그 존재를 부정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낙랑고분으로 알려진 고분에서 발굴된 칠기(漆器)들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은은하고 화려하며 고고한 품위와 빛깔을 잃지 않고 있다.

 


초식동물들이 옻순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옻나무는 한 개의 잎대궁에 작은 잎들이 마주 달리고 끝에 하나가 달린다.
잎대궁에서 잎끝까지 길이 25-40센티미터, 작은 잎은 길이 7-20센티미터,
나비 3-6센티미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한 대궁에 7-13개씩 달린다.

이른 봄 새순을 꺾어서 날로 먹고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맛이 괜찮다.
옻나무에는 무서운 독이 있지만 새순에는 독이 적다.
그러나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다.

 

옻순을 먹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 민족 뿐이다.
우리 겨레는 옻순만이 아니라 독초로 알려진 식물을 많이 먹고 있다.
두릅나무의 어린 순, 심지어 천남성이나 미나리아제비까지도

물에 오래 담가서 독을 웬만큼 빼고 먹는다.
천남성이나 나리아제비는 그냥 먹으면 입안과 위장이 타 버리고

호흡이 마비되어 죽는 무서운 독초다.

 

 

야생 초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잘 먹는다.

노루나 사슴은 옻순을 가장 좋아하여 쫓아버려도 다시 와서 옻나무 곁에 산다.
염소를 방목해 보아도 옻순을 제일 잘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순을 먹고 자란 짐승들은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옻나무는 뜯어 먹히지 않으려고 독을 만들었으나

이들 초식동물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옻나무는 단풍이 아름답다.


 

가을 야산 양지쪽에 새빨갛게 이글이글 타는 단풍은
거의 틀림없이 개옻나무거나 옻나무 친척인 붉나무, 그리고 화살나무다.

옻나무 껍질은 회색이 섞인 황색인데 유월부터 시월까지 껍질에 상처를 내면
특이한 냄새가 나는 잿빛 진이 나오는데 이것이 옻이다.

피부가 약하고 체질이 민감한 사람이 옻에 닿으면 몸이 가렵고

살이 부르트고 통통 부어올라 고생하게 된다.

심하게 옻을 타는 사람은 옻냄새만 맡거나,

옻나무 근처에만 거거나, 칠기점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 1밀리그램의 1천 5백 분의 1만 몸에 닿아도 옻이 오르는 것이다. 

 

옻은 우루시올 이라는 물질인데,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가까이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통사람은 옻이 올라도 심하지 않고 몇 번 오르고 나면

면역이 생겨 옻을 안 타게 된다.
옻나무에는 70퍼센트쯤 옻진이 들어 있는데,

껍질에 금을 내어 흘러나오는 진을 대나무칼 같은 것으로 긁어모아서 쓴다.

옻은 동남아시아 특산으로 우리나라 칠이 제일이고, 일본, 중국칠이 그 다음이며,

북베트남 칠은 안남칠(安南漆)이라 하여 품질이 낮은 것으로 친다.

 

어혈 통경약으로 으뜸

옻을 타는 사람이 옻에 면역이 생기게 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날마다 생옻을 날계란에 넣어 마시는데,
옻독을 계란이 중화시키는 것이다. 

새로 산 가구나 밥상에 옻독이 남아 있을 때에는 재래식 변소에 며칠 동안 두면
옻독이 죽는다.

이독치독(以毒治毒)의 원리로 변소의 구린내가 옻독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옻나무는 말라죽어도 잘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옻나무는 속이 노랗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옻진이 방부역할을 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도 속이 노란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
민간에서 위장병, 속병에 좋다며 옻껍질에 닭을 넣고 고아서 많이 먹는다.
본초(本草)에서 어혈, 통경약으로 기록하면서도

그다지 중요한 약재로 쓰지 않는 것은 옻이 오르기 쉬워서 일 것이다.
옻은 머리 염색약으로도 많이 쓴다.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면서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독은 각종 암과·병으로 인한 독을 소멸하여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한다.
옻은 위장에서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소화를 잘 되게 하여 모든 위장병을 치료하고,
간에서는 어혈(瘀血)을 풀고 염증(炎症)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情血劑)가 되어 온갖 심장병을 다스리고,
폐에서는 살충제(殺蟲劑)가 되어 결핵균을 없애며,
콩팥에서는 이수약(利水藥)이 되어 온갖 신장질병을 다스린다.
缺?오장육부의 여러 병을 다스릴 뿐 아니라,
신경통·관절염·피부병 같은 데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은 비위(脾胃)의 병과 신()·방광의 병·늑막염·골수염 등과 자궁암 및
여러 부인병에 폭 넓게 쓰는데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이기도 하지만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옻을 함부로 먹거나 손을 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서 닭이나 오리 염소 등을 쓰는 것이다.
옻은 소음이나 태양체질인 사람,
곧 혈액형이 AB형이나 B형인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 될 수 있으나
태음체질 곧 혈액형이 A형인 사람한테는 별로 효과가 없고,
소양체질인 O형인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옻을 복용하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녹반(綠礬)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서 복용한다.
닭, 오리 등과 중화시켜서 먹으면 옻이 그다지 심하지 오르지 않고
오래 안 가서 저절로 없어진다.
주의할 것은 옻을 복용하고 나서 혈관주사를 맞으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옻이 올랐을 때 혈관 주사를 맞으면 그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몸의 상처에 옻진이나 옻나무를 삶은 물이 닿아도 위험하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즐겨 먹는다.
옻나무 밭에서 난 노루는 다른 데로 가지 않으며 쫓아내도 돌아와서 옻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옻순을 뜯어 먹고 겨울에는 옻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를 방목해 키워 보면 옻순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진으로 위장병 위암 자궁암 다스리기
만성위염, 위암, 자궁암
 
닭을 뜨거운 물에 튀겨 털을 뽑은 다음 내장을 꺼내어 버리고
배 안에 마늘 15그램을 넣는다.
그런 다음 배 안에 옻진 1.5그램을 고루 바르고 배 안에 들어 있는
마늘이 쏟아지지 않도록 실로 꿰맨다.
물을 닭이 잠길 정도로 붓고 천천히 6-8시간 동안 끓여
국물이 500밀리리터쯤 되면 꺼내어 식힌다.
저녁에 국물을 단번에 다 먹고 더운 방에서 가벼운 이불을 덥고 30-40분 동안 땀을 낸다.
땀을 너무 많이 내면 안 된다.
땀을 낸 다음 땀을 닦고 천천히 몸을 식힌 다음 닭고기를
반쯤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남은 고기를 마저 먹는다.
이때 목이 말라도 절대로 찬물을 먹지 말아야 하며
찬 것을 만지거나 찬바람도 쏘이지 말아야 한다.
닭곰탕을 한 번 해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10-15일 간격을 두고 2-3번 만들어 먹는다.
한 번씩 만들어 먹을 때마다 옻나무 진의 양을 1그램씩 늘린다.

 
소양체질인 사람이나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양을 3분지 1 이하로 먹거나 아니면 조금씩 늘려 가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약으로 쓸 닭은 시골에서 놓아 먹인 재래종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양계장에서 키운 닭은 백해무익일 뿐이다.
 
 
위암, 위하수
 
털빛이 검은 닭이나 토끼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옻나무 진 1그램과 마늘 50그램을 넣은 다음
닭이나 토끼를 단지에 넣고 푹 고아서 먹고 1시간 동안 땀을 푹 낸다.
약을 먹고 24시간 동안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서너 마리 먹으면 위하수로 인한 증상이 없어진다.
위암이나 자궁암에는 수십 마리를 먹어야 한다.
반드시 시골에서 놓아서 먹인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옻이 올랐을 때 치료법
 
옻이 올랐을 때 5-6월에 애기똥풀 전초를 짓찧어서 즙을 낸 것 5밀리리터에
박하잎을 짓찧어 생즙을 낸 것 2밀리리터,
96퍼센트 알코올 3밀리리터를 잘 섞어서 병에 넣고 마개를 꼭 닫아서 보관해 두고
옻이 오른 부위에 하루 3-5번 바르면 잘 낫는다.
 
가려움증, 피부가 열이 나면서 따갑고,
가벼운 염증 등이 생긴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2-3일 만에 낫고,
온 몸이 퉁퉁 붓고 물집이나 농양이 생기며 미란이 생겨 진물이 흐르는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4-5일 또는 일주일이면 완치된다.
옻이 올라서 저절로 나으려면 1-2개월이 걸리고 다른 약을 써도 잘 낫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흔한 애기똥풀로 쉽고 빨리 낫게 할 수 있다.
애기똥풀은 이밖에 은행열매로 인한 피부염이나 다른 풀로 인한 피부염에도
좋은 효력이 있다.
 
수양버들의 잎과 줄기도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수양(水楊)버들의 잎과 줄기 껍질을 짓찧은 다음 물을 적당하게 넣고
2-3시간 두었다가 걸러서 생즙을 쓴다.
겨울에는 수양의 가지를 1-2센티미터 길이로 자르고
거기에 물을 10배쯤 부은 다음 3분지 1이 되게 졸여서 걸러서 쓴다.
이것을 한 번에 80밀리리터씩 먹으면서 환부에 바른다.
2-6일 사이에 완전히 낫는다.
수양버들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버드나무가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개옻나무)

(참옻나무)

 

옻나무술

 

재  료

10~15년된 옻나무 말린것 200g,  35 소주 1.8L

 

담는법

옻나무 10~15년 이상된 통나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게 쪼개어 항아리나
유리병에 넣고 30도 넘는 소주를 재료양에 3배 정도 붓고 밀봉
한다.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정도 저장한 후 나무를 건져내고 병에 보관한다.

 

복용방법

하루 2번 20~30ml 씩 마신다.

 

효  능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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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의 고장답게 옻나무들이 정말 마니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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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가장자리는 마카 옻나무들이 차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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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된 옻나무이다~~~!!!

흔히 옻칠기하면 남원을 떠올리지만

마천면,인월면등에서 더 유명?하다고 하는데~~~ㅎ

옻나무에 대해서~~~!!!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교목. 높이 약 10m.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두꺼우며 피목(皮目)이 많다. 잎은 길이 20∼40㎝이고 7∼19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표면에 광택이 난다. 초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황록색의 작은 꽃이 송이모양으로 많이 핀다. 꽃잎·꽃받침 모두 5장이다. 자웅이주(雌雄異株)로, 암꽃에는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 암술이 있고 수술은 퇴화되어 있으며,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은 퇴화되어 있다. 열매는 일그러진 구형이고 길이 약 7㎜이며 백황색으로 광택이 난다. 수액을 채취하여 도료의 옻칠로 사용하거나 열매로부터 왁스를 얻기 위해 재배한다.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나무껍질을 상처내면 젖액이 스며나오고 공기에 닿아서 암갈색이 된다. 이것을 모은 것이 생칠(生漆)이며, 주성분은 우루시올이다. 우루시올은 산화효소 라카아제에 의해 공기 속의 산소와 결합하여 검은빛의 수지가 된다. 우루시올은 또한 피부에 오르는 옻의 원인이다. 스며나온 수액은 곧 굳어지므로 주걱으로 긁어 채취한다. 수액은 한 나무에서 그 나무가 마를 때까지 채취하는 방법과 나무를 기르면서 채취하는 방법이 있다. 앞의 것은 정식(定植) 후 수년 된 나무에서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5일마다 원줄기에서 시작하여 가지까지 채취하는 방법이다. 나무가 마르면 벌채하고 새롭게 밑동에서 나오는 싹을 수년 동안 길러서 다시 채취한다. 뒤의 것은 나무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채취하는 방법인데, 오랜 세월 계속 채취할 수 있다. 열매는 가열압착하여 목랍(木蠟)이라는 유지를 얻는다. 이것의 주성분은 팔미트산이고 근연종인 산검양옻나무에서도 채취된다. 옻칠용으로 재배할 때는 수그루[雄株(웅주)]를 사용하고 옻칠과 채종(採種)을 겸한 재배에는 암그루[雌株(자주)]를 사용한다. 열매는 정식 후 수년이 되어야 열린다. 원산지는 중국에서 히말라야에 걸친 지역으로, 중국을 통해 한국에 전해져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옻나무과 Anacardiaceae
쌍떡잎식물이고 갈래꽃류이다. 교목·관목·덩굴식물이다. 잎은 3출 또는 깃꼴겹잎이다. 수지도(樹脂道)가 있으며, 원줄기에 상처를 내면 다량의 수액이 분비된다. 꽃은 작고 5수성이며 방사대칭이다. 씨방은 1∼5실이고, 각 실에 밑부분에서 위를 향하는 1개의 밑씨가 있다. 열매는 액과(液果)이고 속에 1개의 큰 종자가 있다.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분포하고 60속 600종 정도가 알려져 있다. 옻나무의 수지에서 옻칠을 얻고 산검양옻나무의 열매에서 목랍을 얻으며, 붉나무 잎의 벌레혹인 오배자는 타닌의 원료이다. 망고·캐슈·피스타치오 등은 열대과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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