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자욱마다 사연도 많았다오
진달래 꽃 피던길에 첫 사랑 불태웠고
지난여름 그 사랑에 궂은비 내렸다오
종달새 노래따라 한 세월 흘러가도
뭉개구름 쳐다보며 한 시절 보냈다오
잃어버린 지난세월 그래도 후회는 없다
겨울로갈 저 길에는 흰눈이 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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