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창왕
제19대 명종(明宗,1170~1197 재위27년)
명종은 인종의 셋째아들이자 공예왕후 임씨의 소생으로 이름은 호(晧). 초명은 흔(昕), 자는 지단(之旦)이다. 1148년(의종 2)에 익양후(翼陽侯)가 되었다가 후에 다시 익양공으로 승진되었으며1170년에 정중부(鄭仲夫) 등이 반란을 일으키고 추대하여 고려 19대왕으로 대관전(大觀殿)에서 즉위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 40세였다. 명종은 즉위하고 나서 곧 허수아비에 불과한 왕이 되는 처지에 놓였다. 모든 권력은 난을 일으킨 무신들이 쥐고 있었고, 명종은 그들 무신의 권력싸움의 틈바구니에 끼어 목숨을 부지하기에 바빴다. 그만큼 그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였다. 1171년(명종 1)에 이고가 반란을 도모하므로 그와 그 일당을 주살하였다. 그해 양광·충청주도(楊廣忠淸州道)와 경상·진합주도(慶尙晉陜州道)를 각각 2도로 구분하였으며, 왕의 생일을 건흥절(乾興節)로 정하였다. 또한, 연등회를 1월 15일에 행하던 것을 옛 제도에 의하여 2월 15일로 환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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