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병법서

육도 삼략

오늘의 쉼터 2009. 7. 21. 19:54
육도 삼략(1)
 

중국의 유명한 병서로서 육도는 3000여 년전 강태공 여상(呂尙)에 의해 저술되었다고 하고
삼략은 진시황 때 장량이 황석고로 부터 전수받았다고 전해 짐.
육도는 주나라 건국의 기틀을 연 문왕과 강태공의 문답 형식으로 되어있다.
군대의 통솔에서부터 천시, 지리, 인화를 토대로 무궁한 전술이 수록되어있음.
육도란 문도(文韜),무도(武韜),용도(龍韜),호도(虎韜),표도(豹韜),견도(犬韜)로서
 도(韜)는 화살을 넣는 주머니, 싸는 것, 수장(수장)하는 것을 말하며
변하여 깊이 감추고 나타내지 않는다는 병법의 비결을 의미한다.
삼략은 강태공의 저술이라는 설과 진시황 때 이교라는 다리위에서
장량이 황석공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수받았다는 설이 있다.
사상적으로는 노자(老子)의 영향이 강하고 유가(儒家)와 법가(法家)의 설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병서이다.

《육도》와 《삼략》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며
   중국 고대 병학(兵學)의 최고봉인 ‘무경칠서(武經七書)’ 중의 2서(書)이다.
《육도》의 도(韜)는 화살을 넣는 주머니, 싸는 것, 수장(收藏)하는 것을 말하며,
   변하여 깊이 감추고 나타내지 않는 뜻에서 병법의 비결을 의미한다.
   문도(文韜) ·무도(武韜) ·용도(龍韜) ·호도(虎韜) ·표도(豹韜) ·견도(犬韜) 등 6권 60편으로
   이루어지며 주(周)의 태공망(太公望)의 저서라고 전하나 후세의 가탁(假託)이 분명하다.
  또 《한서(漢書)》<예문지(藝文志)>에 《주사육도(周史六영)》라는 책이름이 있어
  이것을 《육도》와 동일시하는 설도 있었으나 지금까지 연구된 바로는 위진(魏晉)
  남북조시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무경칠서 중에서 다른 병서들은 전법(戰法) ·병기 ·지형(地形) 등
  군사부문에 국한하고 있으나 《육도》는 치세(治世)의 대도(大道)에서부터
  인간학 ·조직학에 미치고, 정전(政戰)과 인륜을 논한 데 특색이 있다.
 《삼략》의 략(略)은 기략(機略)을 뜻하며 상략(上略) ·중략 ·하략의 3편으로 이루어졌다.
  무경칠서 중 가장 간결한 병서로 사상적으로는
 노자(老子)의 영향이 강하나 유가(儒家) ·법가(法家)의 설도 다분히 섞여 있다.
 이것도 태공망의 저서라는 설과, 한(漢)의 지장(智將) 장 량(張良)이 황석공(黃石公)에게서
전수했다는 설도 있으나 실은 후한에서 수(隋)나라 무렵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육도(六韜)

 

제1편 문도(文韜)
 

영허(盈虛)
군주가 어질지 못하면 나라가 위태롭고 백성이 어지러워질 것이며
군주가 어질면 나라가 편안하고 백성이 잘 다스려질 것이다.
화와 복은 군주에게 있으며 천시에 있는 것이 아니다.(강태공이 문왕에게 한 말)
 

국무(國務)
이롭게 하되 해치지 말며, 성취하게 하되 실패하지 않게 하며,
살게 하되 죽게 하지 말며, 주되 빼앗지 말며, 즐겁게 하되 괴롭히지 말며,
기쁘게 하되 성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문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방법을 묻자)
 

군주는 백성 다스리기를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하고, 형이 아우를 사랑하듯이 하며,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것을 보면 그를 위하여 근심하고, 그 수고로움과 괴로움을 보면
그를 위하여 슬퍼한다.
상벌은 그 몸에 가하는 것과 같이 하고 세금 거두기는 자기에게서 취하는 것과 같이 한다.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자)
 

대례(大禮)
윗사람은 임(臨:낮은 데로 향하여 대함)하며,
아랫사람이 되어서는 침(沈:스스로를 억제하여 낮춤)해야 한다.
임하되 멀리함이 없고, 침 하되 숨김이 없어야 한다.
윗사람이 되어서는 오직 주(周: 널리 은혜를 베품)하며,
아랫사람이 되어서는 오직 정(定:직분을 지켜 변함이 없어야)해야 한다.
(군신의 예에 대하여)
 

눈은 명(明)을 귀히 여기고, 귀는 총(聰)을 귀히 여기며,
마음은 지(智: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귀히 여겨야 한다.(군주의 밝음에 대하여)
 

선을 보고도 게을리 하고, 때가 이르러도 의심하며,
 옳지 않음을 알면서도 떠나지 않는 것은 도가 그치는 것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냉정을 잃지 않으며, 공손하면서도 공경하며,
강하면서도 약하고, 참으면서도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강직함은 도의 일어나는 것이다.
 
(見善而怠,時至而疑,知非而處,此三者 道之所止也, 柔而靜,恭而敬,强而弱,忍而剛 此四者 道之所起也)
 

육수(六守)
첫째 어짐(仁)이요,
둘째 의로움(義)이요,
셋째 충성됨(忠)이요,
넷째 믿음(信)이요,
다섯째 용맹스러움(勇)이요,
여섯째 지모(謀)이다.
(군주로서 지켜야 할 여섯 가지에 대하여)
 

넉넉하게 하여 예를 범하지 않는가를 보고, 관직을 주어 교만하지 않는가를 보고,
중용해서 마음이 동요됨이 없는가를 보고, 이를 부려서 숨김이 없는가를 보고,
이를 위태롭게 하여 두려움이 없는가를 보고, 일을 맡겨 막힘이 없는가를 본다.
(육수를 갖춘 자를 구하는 방법)
 

수토(守土)
따르는 자는 맡기되 덕으로서 하고, 거스르는 자는 끊되 힘으로써 해야 한다.
공경하며 의심하지 않는다면 천하가 화합하고 복종할 것이다.
 

상현(上賢)
신하로서 붕당을 만들고 어진 이의 지혜를 가리며 군주의 총명을 막는 자가 있으면 왕의 권위가 손상된다.
(臣有結朋黨 蔽賢智 障主明者 傷王之權)
(태공이 말한 육적(六賊) 중에서)
 

선비가 성실하지 않고 신의가 없으면 내 선비가 아니고, 신하가 충성되게 간하지 않으면 내 신하가 아니고,
관리가 청렴하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내 관리가 아니다.
 
 
거현(擧賢)
군주가 세속사람들이 칭송하는 사람을 어진 인물로 여기고 세속 사람들이 헐뜯는 사람은 어질지 못한
인물로 받아들인다면 도당이 많은 자는 인정을 받아서 진출하고 도당이 적은 자는 비록 참된 현인이라
하더라도 물러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악한 자들이 무리를 이루어 현자를 억압하고 가려 버린다면 충신은 죄 없이 죽음을 당하게 되고
간신은 실지가 없는 한 이름만 으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
 

2. 무도(武韜)
 

계발(啓發)
완전한 승리를 거둔다는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며,
왕자의 위대한 군대는 아군은 물론 적군까지도 전혀 상처를 입히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천하를 이롭게 하려는 자는 천하가 그 길을 열어주고, 천하를 해치려는 자는 천하가 이를 닫는다.
 

문계(文啓)
여유 있으면 한가로이 하고 되풀이해서 이를 구한다.
구해서 이를 얻으면 거두지 않을 수 없으며 이미 이를 거두었으면 행하여야 하고,
이미 행하였으면 다시 이를 밝혀 자랑해서는 안된다.
천지는 스스로 밝히지 않는 까닭에 만물이 길이 자라 날수 있으며 성인은 스스로
밝히지 않는 까닭에 능히 이름이 빛날 수 있는 것이다,
 

3. 용도(龍韜)
 

논장(論將)
용감하면 범하지 못하고, 지혜로우면 어지럽힐 수 없으며, 어질면 사람을 사랑하고,
믿음이 있으면 속이지 않으며, 충성스러우면 두마음이 없다.
(무왕이 장수를 논하는 길을 묻자 용지인신충의 오재(五材)를 설명함)
(勇則不可犯 智則不可亂 仁則愛人,信則不欺 忠則無二心)
 

용감하여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것, 급해서 서두르는 것, 탐해서 이(利일)를 좋아하는 것,
어질어 사람을 해치니 못하는것, 지혜가 있으나 마음에 겁이 있는 것, 신의가 있어서 남을 잘 믿는 것,
청렴결백하나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 지혜가 있으나 마음이 해이한 것,
강하고 용감하나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것, 나약해서 남에게 맡기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경계해야 할 열 가지를 말함)
- 이 대목에서 태공은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신의를 지킨다고 생각하는 자에게는 속임수를 쓰기기 좋고,
청렴결백하나 도량이 좁은 사람에게는 모욕을 주면 노하게 만들며, 성품이 강직해서 자기 생각만을
최선의 것으로 믿는 자에게는 일을 많이 만들어 몸을 고달프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가르친다.-
 

선장(選將)
그에게 말로 물어 자상함을 살피고, 궁하게 하되 말로써 하여 그 변화를 보고, 첩자를 붙여 성의를 보며
명백하게 물어서 덕을 보고, 재물로 부려 청렴결백을, 색으로 하여 정절을, 고하기를 어렵게 하여 용기를,
술로 취하에 하여 그 태도를 보되 이 여덟 가지를 다 갖추고 있다면 어질고 불초함이 구별될 것이다.
 

입장(立將)
위로부터 아래로 연못의 깊은 곳에 이르기까지 장군은 이를 제어하라,
그 허(虛)를 보면 나아가고 그 실(實)을 보면 멈추라. 삼군이 많다고 해서 적을 가볍게 보지 마라.
명을 받은 것을 중하게 생각하여 죽음을 무릅쓰지 말고, 몸이 귀하다고 하여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마라.
혼자 의견으로 무리를 이끌지 말고, 변설로서 필연을 삼지 마라. 병사가 앉기 전에는 앉지 말고,
병사가 먹기 전에는 먹지 말며, 추위와 더위를 반드시 같이 하라.
(군주가 전쟁에 나가는 장군에게 한다는 말이다. 그럼 장군은
 
“나라는 밖으로부터 다스릴 수 없고, 출정한 군대는 안에서 지휘할 수 없으며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두 마음이 있으면 군주를 섬길 수 없고, 마음에 의심을 품고는
적과 싸울 수 없다.
 신이 출정하라는 명을 받고 부월(斧鉞 : 부는 작은 도끼, 월은 큰 도끼로 장수를 임명할 때
그 징표로 왕이 직접 하사하던 무기)의 권한을 위임받은 이상 감히 살아서 돌아올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청하건데 군주께서는 출정한 군대에 대하여 내부로부터 간섭하지 않으신다는 한마디 말씀을 해달라.
 만일 군주가 이를 허락하지 않으면 신은 장수의 명예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고 한다.
 명령이 두 군데서 나온다면 싸움을 이길 수 없는 의미이다.)
 

여군(勵軍)
장수는 겨울에 갖옷을 입지 않고, 여름에 부채를 잡지 않으며 비가와도 덮개를 펴지 않는데
이를 예장(禮將)이라고 한다.
장수가 몸소 예를 좇지 않으면 병사들의 춥고 더움을 알 수 없다,
좁고 험한 길을 가거나 진창길을 걸어야 할 때 장수가 반드시 먼저 내려서 걸어가는데 이를 역장(力將)이라 한다. 장수가 몸소 힘을 다하지 않으면 병사들의 노고를 알 수 없다.
병사가 모두 머무를 곳을 정하고, 나서야 장수가 숙소에 들고 병사의 식사가 준비된 뒤에야 장수가 식사를 하며, 병사가 불을 켜지 않으면 장수도 불을 켜지 않는데 이를 지욕장(止欲將)이라 한다.
장수가 몸소 욕심을 그치지 않으면 병사들의 굶주림과 배부름을 알 수  없다.
 

군세(軍勢)
싸움을 잘하는 자는 군대가 정돈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근심을 잘 제거하는 자는 일이 생기기 전에 다스리고,
적을 잘 이기는 자는 형태를 갖추기 전에 이기는데 최상의 싸움은 적과 더불어 싸우지 않는 것이다.
흰 칼날 앞에서 승리를 다투는 자는 훌륭한 장수가 아니고 이미 잃은 뒤에 방비를 서두르는 자는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지혜가 무리와 더불어 같은 자는 나라의 스승이 아니고 기술이 무리와 더불어 같은 자는 나라의 명공(名工)이
아니다.(적을 공격하는 방법에 대해 묻자)

삼략(三略)
 

1. 상략(上略)
- 예와 상, 간웅의 분별,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

능히 부드럽고 능히 굳으면 나라는 반드시 빛날 것이며, 능히 약하고 능히 강하면
그 나라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오직 부드럽고 오직 약하면 그 나라는 반드시 영토를 깎일 것이며
오직 굳고 오직 강하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군중의 우물을 파는데 아직 물줄기에 달하지 않았으면 장수는 목마름을 말하지 않는다.
군대의 막사가 아직 세워지지 않았으면 장수는 피로함을 말하지 않는다.
군대의 부뚜막에 아직 불을 때지 않았으면 장수는 배고픔을 말하지 않는다,
겨울에 갖옷을 입지 않고, 여름에 부채를 잡지 않으며 비가와도 덮개를 펴지 않으니
이를 장수의 예라고 한다.
 

장수는 능히 맑고, 능히 고요하며, 능히 공평하고, 능히 안정해야 한다.
능히 간하는 말을 받아들이며, 능히 사람을 받아들이며 능해 말을 채택해야 한다.)
(將能淸能靜 能平能整 能受諫 能聽訟 能納人 能採言)
 

장수가 간하는 것을 막는다면 영웅이 흩어지고 계책을 따르지 않는다면 지모있는 선비가 배반한다.
선과 악이 동등하게 취급되면 공신들이 게으르게 되고, 오로지 자기 생각만 내세우면 아랫사람들이
허물을 윗사람에게 돌리게 된다.
스스로 자랑하면 아랫사람들의 공이 적어지고, 참소(讒訴)를 믿으면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고
재물을 탐하면 간사한 사람을 금지시킬 수 없고,
 내고(內顧 : 자기 집안만을 돌봄)하면 병사가 방탕하게 된다.
 

장수에게 생각하는 것이 없으면 지모있는 선비가 떠나가고 장수에게 용기가 없으면
군사들이 적을 두려워하며, 장수가 망령되이 행동하면 군대에 무게가 없고, 장수가
노여움을 아무에게나 옮기면 전군이 두려워한다.
 

윗사람이 포악한 정치를 행하면 아랫사람들이 급박하고 강박해져서 백성에게 무리한
조세를 부과하고 자주 거두어들이며 형벌은 끝이 없고 백성은 서로 해치니 이를 망국이라 한다.
 

속으로 탐욕스러우면서도 겉으로는 청렴결백한 체하며 거짓으로 명예를 얻고 나라의 재물을
훔쳐 은혜를 베풀며,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어둡게 만들며 몸을 꾸미고 정직한 낯을 하여
높은 벼슬을 차지하는 것을 도적질의 시작이라 한다.
 

많은 관리가 붕당을 이루어 각각 그 친한 자를 끌어 들이고 간사하고 굽은 자를 천거하며,
 어진 이를 누르고 꺾으며 공(公)을 저버리고 사(私)를 세우며 동료끼리 서로 비방하면
이를 어지러움의 근원이라 한다.
 

간사한 영웅들은 서로 칭찬하여 군주의 총명을 가리고, 허물과 명예를 혼동하여 군주의 총명을
막으며, 각각 그 사사로운 자를 편들어 군주로 하여금 충성된 신하를 잃게 한다.
 

2. 중략(中略)
  - 덕행, 권변(권변)에 대하여 -
  - 신하가 중략을 깊이 알면 공을 온전히 하고 그 몸을 보전할 수 있다. -
 

장수는 지혜로운 자도 부리고, 용맹스러운 자도 부리며, 탐욕이 있는 자도 부리고, 우매한 자도 부린다.
지혜로운 자는 그 공을 세우고자 하고, 용맹스러운 자는 그 뜻을 펴고자 하며, 탐욕스러운 자는 그 이익을
얻고자 하고, 우매한 자는 그 죽음을 돌보지 않는다. 그 성품에 따라 적당히 부리니
이를 군의 미권(微權)이라 한다.
 

의로운 선비는 재물로서 부릴수 없다. 그러므로 의로운 자는 어질지 못한 자를 위하여 죽지 않으며,
또한 지혜로운 자는 우매한 군주를 위하여 꾀하지 않는다.
 

3. 하략(下略)
  - 도덕과 국가의 안위에 대하여 -
 

나를 버려두고 남을 가르치려는 것은 역(逆)이며, 나를 바르게하고서 남을 교화하는 것은 순(順)이다.
역은 어지러움의 실마리이며, 순은 다스림의 요체이다.
도(道), 덕(德), 인(仁), 의(義), 예(禮)의 다섯 가지는 일체(一?)이다. 도는 사람이 밟는 바이며,
덕은 사람의 얻는 바이며, 인은 사람의 친하는 바이며, 의는 사람의 마땅한 바이며, 예는 사람이
몸으로 실천하는 바이니, 그 중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밤에 자는 것은 예의 제도이며, 도적을 치고 원수를 갚는 것은
의의 결행이며, 측은한 마음은 인의 나타냄이며, 나를 위하고 남을 위함은 덕의 길이며, 사람으로
하여금 고르고 평안하게 하여 그 자리를 잃지 않게 함은 도의 교화인 것이다.
 

군주에게서 나와 신하에게 내리는 것을 명(命)이라하고, 죽백(竹帛 :댓조각과 비단, 옛날 종이가
없었을 때 대쪽이나 비단에 글씨를 썼음)에 베풀어지는 것을 영(令)이라 하며, 명령을 받들어
시행함을 정(政)이라 한다.
명을 잃으면 영이 행하여지지 않고, 영이 행해지지 않으면 정이 서지 않는다.
정이 서지 않으면 도가 통하지 않고, 도가 통하지 않으면 간사한 신하가 승리하고,
간사한 신하가 승리하면 군주의 권위가 손상된다.
 

원망 받고 있는 자로 하여금 원망하고 있는 사람을 다스리게 하는 것을 역천(逆天)이라 한다.
 

성인과 군자는 성쇠의 근원에 밝고, 성패의 실마리에 통하며, 지란의 기틀에 자세하고, 그 거취의 절도를 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망하려는 나라의 관작을 받지 않고, 아무리 가난해도 어지러운 나라의 녹(祿)을 먹지 않는다.
이름을 숨기고 도를 체득한 자는 때가 와서 움직이게 되면 인신의 지위의 극치에 도달하며, 군주의 덕이 자기와 일치한다면 뛰어난 공을 세운다. 그러므로 그 도가 지극히 높으며 이름이 후세까지 전해진다.
 

어진 신하가 안에 있으면 사악한 신하가 밖으로 나오게 되며, 사악한 신하가 안에 있으면 어진 신하는 쓰러진다.
대신이 군주를 의심하면 간사한 무리가 모여들고, 신하가 군주의 존엄함에 이르면 상하의 구별이 흐려지며, 군주가 신하가 할 일을 하면 상하의 질서가 무너진다.
 

하나를 이롭게 하여 백을 해롭게 하면 백성이 성곽을 떠나가고, 하나를 이롭게 하여 만을 해롭게 하면 백성은 나라라 흩어질 것을 생각한다.
하나를 버려서 백을 이롭게하면 사람들이 그 은혜를 생각하게 되고, 하나를 버려서 만을 이롭게 하면 정사가 어지러워지는 일이 없다.



三 略 兵 法
 

作者 : 姜太公/黃石公
上略
夫主將之法,務攬英雄之心,賞祿有功,通志于?,故與?同好,靡不成 與?同惡,靡不傾。治國安家,得人也,亡國破家,失人也,含氣之類,咸願得其志。
軍讖曰:柔能制剛,弱能制?。柔者,德也。剛者,賊也。弱者,人之所助。?者,怨之所攻。柔有所設,剛有所施,弱有所用,?有所加,兼此四者,而制其宜。
端末未見,人莫能知。天地神明;與物推移。變動無常,因敵轉化。不?事先,動而輒隨o故能圖制無疆,扶成天威。康正八極,密定九夷。如此謀者,?帝王師。
故曰:莫不貪?,鮮能守微,若能守微,乃保其生。聖人存之,以應事機o舒之彌四海,卷之不盈杯,居之不以室宅,守之不以城郭,藏之胸臆,而敵國服。
軍讖曰:能柔能剛,其國彌光。能弱能?,其國彌彰。純柔純弱,其國必削、純剛純?,其國必亡。
夫?國之道,恃賢與民,信賢如腹心,使民如四肢,則策無遣。所適如肢體相隨,骨節相救,天道自然,其巧無間。
軍國之要,察?心,施百務;危者,安之。懼者,歡之。叛者,還之。?者,原之:訴者,察之。卑者,貴之。?者,抑之。敵者,殘之。貪者,?之。欲者,使之。畏者,隱之。謀者,近之。讒者,覆之。?者,復之。反者,廢之。橫者,挫之。滿者,損之。歸者,招之。服者,活之。降者,脫之。獲固,守之。獲?,塞之。獲難,屯之。獲城.割之。獲地,裂之。獲財,散之。敵動,伺之。敵近,備之。敵?,下之。敵佚,去之。敵陵,待之。敵暴,緩之。敵悖,義之。敵睦,?之。順?挫之。因勢破之。放言過之。四網羅之。得而勿有,居而勿守,拔而勿久,立而勿取。?者則己.有者則士,焉知利之所在。彼?諸侯,己?天子,使城自保,令士自處。
世能祖祖,鮮能下下,祖祖?親,下下?君。下下者,務耕桑.不奪其時;薄賦斂,不?其財。罕?役,不使其勞,則國富而家娛,然後選士以司牧之。
夫所謂士者,英雄也。故曰羅其英雄,則敵國窮。英雄者,國之幹。庶民者,國之本。得其幹,收其本,則政行而無怨。
夫用兵之要,在崇禮而重祿。禮崇則智士至,祿重則義士輕死。故祿賢不愛財,賞功不瑜時,則下力?,敵國削。夫用人之道,尊以爵,睹以財,則士自來。接以禮,勵以義,則士死之。
夫將帥者,必與士卒同滋味,而共安危,敵乃可加:故兵有全勝,敵有全因。昔者,良將之用,有饋簞?者,使投諸河,與士卒同流而?。夫一簞之?,不能味一河之水,而三軍之士,思?致死者,以滋味之及己也。
軍讖曰:軍井未達,將不言渴。軍幕未辦,將不言倦。軍?未炊,將不言飢。冬不服?,夏不操扇,雨不張蓋,是謂將禮。與之安,與之危,故其?,可合而不可離,可用而不可疲,以其恩素蓄,謀素合也。故曰:蓄恩不倦,以一取萬。
軍讖曰:將之所以?威者,號令也。戰之所以全勝者,軍政也。士之所以輕死者,用命也。故將無還令,賞罰必信,如天如地,乃可使人,士卒用命,乃可越境。
夫統軍持勢者,將也。制勝敗敵者,?也。故亂將不可使保軍,乘?不可使伐人。攻城不可拔,圍邑則不廢。二者無功,則士力疲憊,士力疲憊,則將孤?悖,以守則不固,以戰則奔北,是謂老兵。兵老,則將威不行。將無威,則士卒輕刑。士卒輕刑,則軍失伍。軍失伍,則士卒逃亡。士卒逃亡,則敵乘利。敵乘利,則軍必喪。
軍讖曰:良將之統軍也,恕己而治人,推惠施恩,士力日新。戰如風發,攻如河決,故其?可望而不可當,可下而不可勝。以身先人,故其兵?天下雄。軍讖曰:軍以賞?表,以罰??。賞罰明,則將威行。官人得,則士卒服。所任賢,則敵國畏。
軍讖曰:賢者所適,其前無敵。故士可下而不可驕,將可樂而不可憂,謀可深而不可疑。士驕,則下不順。將憂,則內外不相信。謀疑,則敵國奮,以此攻伐,則致亂。夫將者,國之命也,將能制勝,則國家安定。
軍讖曰:將能?,能靜,能平,能整,能受諫,能聽訟,能納人,能採言,能知國俗,能圖山川,能表險難,能制軍權。故曰:仁賢之智,聖明之慮,負薪之言,廊廟之語,興衰之事,將所宜聞。將者,能思士如渴,則策從焉。夫將拒諫,則英雄散,策不從,則謀士叛。善惡同,則功臣倦。專己,則下歸咎。自伐,則下少功。信讒,則?離心。貪財,則奸不禁。內顧,則士卒淫。將有一,則?不服。有二,則軍無式。有三,則下奔北。有四,則禍及國。
軍讖曰;將謀欲密,士?欲一,攻敵欲疾。將謀密,則姦心閉。士?一,則軍心結。攻敵疾,則備不及設。軍有此三者,則計不奪。將謀泄,則軍無勢。外窺內,則禍不制。財入營,則?奸會。將有此三者,軍必敗。將無慮,則謀士去。將無勇,則士卒恐。將妄動,則軍不重,將遷怒,則一軍懼。
軍讖曰:慮也,勇也,將之所重。動也,怒也,將之所用。此四者,將之?誡也。
軍讖曰:軍無財,士不來。軍無賞;士不往。
軍讖曰:香餌之下,必有死魚。重賞之下,必有勇夫。故禮者,士之所歸,賞者,士之所死,招其所歸,示其所死,則所求者至。故禮而後悔者,士不止,賞而後悔者,士不使。禮賞不倦,則士爭死。
軍讖曰:興師之國,務先隆恩。攻取之國,務先養民。以寡勝?者,恩也。以弱勝?者,民也。故良將之養士,不易于身,故能使三軍如一心,則其勝可全。
軍讖曰:用兵之要,必先察敵情,視其倉庫,度其糧食,卜其?弱,察其天地,伺其空隙。故國無軍旅之難,而運糧者,虛也。民菜色者,窮也。千里饋糧,士有飢色。樵蘇後?,師不宿飽。夫運糧千里,無一年之食,二千里,無二年之食,三千里,無三年之食,是謂國虛。國虛,則民貧:民貧,則上下不親。敵攻其外,民盜其內,是謂必潰。
軍讖曰:上行虐,則下急刻。賦重斂數,刑罰無極,民相殘賊,是謂亡國。
軍讖曰:內貪外廉,詐譽取名,竊公?恩,令上下昏,飾躬正?,以獲高官,是謂盜端。
軍讖曰:群吏朋黨,各進所親。招?姦枉,抑挫仁賢,背公立私,同位相?,是謂亂源o
軍讖曰:?宗聚姦,無位而尊,威而不震,葛?相連,種德立恩,奪在位權,侵侮下民,國內?譁,臣蔽不言,是謂亂根。
軍讖曰:世世作姦,侵盜縣官,進退求便,委曲弄文,以危其君,是謂國姦。
軍讖曰:吏多民寡,尊卑相若,?弱相虜,莫適禁禦,延及君子,國受其咎。
軍讖曰:善善不進,惡惡不退,賢者隱蔽,不肖在位,國受其害。
軍讖曰:枝葉?大,比周居勢,卑賤陵貴,久而益大,上不忍廢,國受其敗。
軍讖曰:?臣在上,一軍皆訟。引威自與,動違于?。無進無退,苟然取容。專任自己,?措伐功。誹謗盛德,誣述庸庸。無善無惡,皆與己同。稽留行事,命令不通。造作苛政,變古易常。君用?人,必受禍殃。
軍讖曰:姦雄相稱,障蔽主明。?譽?興,壅塞主聰,各阿所私,令主失忠。故主察異言,乃觀其萌。主聘儒賢,姦雄乃遯。主任舊齒,萬事乃理。主聘巖穴,士乃得實。謀及負薪,功乃可述。不失人心,德乃洋益。
 

中略
夫三皇無言,而化流四海,故天下無所歸功。帝者,體天則地,有言有令,而天下太平:君臣讓功,四海化行,百姓不知其所以然,故使臣不待禮賞,有功美而無害。王者,制人以道,降心服志,設矩備衰,四海會同,王職不廢,雖有甲兵之備,而無戰?之患;君無疑于臣,臣無疑于主,國定民安,臣以義退,亦能美而無害。?者,制士以權,結士以信,使士以賞:信衰則士疏,賞虧則士不用命。
軍勢曰:出軍行師,將在自專。進退內御,則功難成。
軍勢曰:使智,使勇,使貪,使愚。智者,樂立其功。勇者,好行其志。貪者,邀趨其利。愚者,不顧其死。因其至情而用之,此軍之微權也。
軍勢曰:無使辯士談說敵美,?其惑?。勿使仁者主財,?其多施而附于下。
軍勢曰:禁巫祝,不得?吏士卜問軍之吉凶。
軍勢曰:使義士,不以財。故義者,不?不仁者死。智者,不?闇主謀。
主不可以無德,無德則臣叛:不可以無威,無威則失權。臣不可以無德,無德則無以事君:不可以無威,無威則國弱,威多則身蹶。
故聖王御世,觀盛衰,度得失,而?之制。故諸侯二師,方伯三師,天子六師。世亂則叛逆生,王澤竭則盟誓相誅伐。
德同勢敵,無以相傾,乃攬英雄之心,與?同好惡,然後加之以權變。故非計策,無以決嫌定疑。非譎奇無以破姦息寇,非陰謀無以成功。
聖人體天,賢人法地,智者師古。是故三略?衰世作:上略設禮賞,別姦雄,著成敗。中略差德行,審權變。下略陳道德,察安危,明賊賢之咎。故人主深曉上略,則能任賢擒敵。深曉中略,則能御將統?。深曉下略,則能明盛衰之源,審治國之紀。
人臣深曉中略,則能全功保身。夫高鳥死,良弓藏,敵國滅,謀臣亡。亡者,非喪其身也。謂奪其威,廢其權也。封之于朝,極人臣之位,以顯其功。中州善國,以富其家,美色珍玩,以悅其心。
夫人?一合而不可卒離。權威一與而不可卒移。還師罷軍,存亡之階。故弱之以位,奪之以國,是謂?者之略,故?者之作,其論駁也。
存社稜,羅英雄者,中略之勢也,故勢秘焉。
下略
夫能扶天下之危者,則據天下之安。能除天下之憂者,則享天下之樂。能救天下之禍者,則獲天下之福。故澤及于民,則賢人歸之。澤及昆蟲,則聖人歸之。賢人所歸,則其國?。聖人所歸,則六合同。求賢以德、致聖以道。賢去則國微,聖去則國乖。微者危之階,乖者亡之徵。
賢人之政,降人以體,聖人之政,降人以心。體降可以圖始,心降可以保終。降體以禮,降心以樂。所謂樂者,非金,石,絲,竹也,謂人樂其家,謂人樂其俗,謂人樂其業,謂人樂其都邑,謂人樂其政令,謂人樂其道德;加此君人者,乃作樂以節之,使不失其和。故有德之君,以樂樂人,無德之君,以樂樂身。樂人者,久而長,樂身者不久而亡。
釋近謀近者,勞而無功。釋遠謀者,佚而有終。佚政多忠臣,勞政多怨民。故曰;務廣地者荒,務廣德者?。能有其有者安,?人之有者殘。殘滅之政,累世受患。造作過制,雖成必敗。
舍己而?人者逆,正己而化人者順。逆者亂之招,順者治之要。道、德、仁、義、禮五者,一體也。道者人之所蹈,德者人之所得,仁者人之所親,義者人之所宜,禮者人之所體,不可無一焉。故夙興夜寐,禮之制也。討賊報?,義之決也。惻隱之心,仁之發也。得己,得人,德之路也。使人均平,不失其所,道之化也。
出君下臣,名曰命。施于竹帛,名曰令。奉而行之,名曰政。夫命失,則令不行,令不行,則政不立。政不立,則道不通。道不通,則邪臣勝,邪臣勝,則主威傷。
千里迎賢其路遠,致不肖其路近。是以明君舍近而收遠,故能全功?人,而下盡力。
廢一善則?善衰,賞一惡則?惡掃。善者得其佑,惡者受其誅,則國安而?善至。?疑無定國,?惑無治民,疑定惑還,國乃可安o一令逆則百令失,一惡失則百惡結。故善施于順民,惡加于凶,則令行而無怨。
使怨治怨,是謂逆天。使?治?,其禍不救。治民使平,致平以?。則民得其所,而天下寧。
犯上者尊,貪鄙者富,雖有聖主,不能致其治。犯上者誅,貪鄙者拘,則化行而?惡消o
?白之士,不可以爵祿得。節義之士,不可以威刑脅。故明君求賢,必觀其所以而致焉。致?白之士,修其禮;致節義之士,修其道。然後士可致,而名可保。
夫聖人君子,明盛衰之源,通成敗之端,審治亂之機,知去就之節。
雖窮不處亡國之位,雖貧不食亂邦之祿。潛名抱道者,時至而動,則極人臣之位。德合于己,則建殊?之功。故其道高而名揚于後世。
聖王之用兵,非樂之也;將以誅暴討亂也。夫以義誅不義,若決江河而??火,臨不測而?欲墜,其克必矣。所以優游恬淡而不進者,重傷人物也。夫兵者,不祥之器,天道惡之。不得已而用之,是天道也。
夫人之在道,若魚之在水,得水而生,失水而死,故君子常懼而不敢失道。
豪傑秉職,國威乃弱,殺生在豪傑,國勢乃竭。豪傑低首,國乃可久。殺生在君,國乃可安。四民用虛,國乃無儲。四民用足,國乃安樂。
賢臣內,則邪臣外。邪臣內,則賢臣斃。內外失宜,禍亂傳世。
大臣疑主,?姦集聚。臣當君尊,上下乃昏。君當臣處,上下失序。
傷賢者,殃及三世。蔽賢者,身受其害。嫉賢者,其名不全。進賢者,福流子孫。故君子急于進賢,而美名彰焉。
利一害百,民去城郭。利一害萬,國乃思散。去一利百,人乃慕澤。去一利萬,政乃不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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