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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리의 법칙(法則)

오늘의 쉼터 2008. 7. 27. 13:46

 

 

 
♤ 셀리의 법칙(法則)

이승복박사는
여덟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가서
최고 체조선수가 되어 올림픽을 대비하던 중
거꾸로 처박혀 온몸의 신경이 끊어졌으나,
사지마비를 극복(克服)하고 세계적인
재활의사가 되어 한국에 왔다.

그는 전형적인 머피의 법칙을 이겨내고
셀리의 법칙으로 전환한 사람이다.

일이 계속 꼬이는 경우,
이를 머피의 법칙이라고 말한다면
그와 반대되는 일이 바로 ‘셀리의 법칙’이다.

‘셀리 헬프 미~’를 아침에 3번만 부르면
다음과 같은 일이 그날 반드시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건널목에서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뀐다.
시험 때에 5분전에 공부한 부분에서 나온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나기가 내린다.
등등...

우리의 삶은 과연
머피의 법칙이 더 많이 적용이 될까,
아니면 셀리의 법칙이 더 자주 일어난다고 생각할까.
당연히 사람들은 셀리의 법칙을 소원하고 있다.

이 두 법칙을 간단하게 생각하면
순전히 운(運)에 따라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으나,
깊이 생각해보면 그러한 결과물들은 결코
우연(偶然)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곧 자아(自我)를 벗어나지 못하면
당연히 머피의 법칙이 자주 적용될 것이고,
자신을 벗어나 밀알로 살아갈 때는
반드시 셀리의 법칙들이 더 잦아 질 것이다.





재활의(再活醫) 이 박사도 사고 당시에는 분명
머피의 법칙에 걸렸다고 볼 수 있으나,
오히려 그는 자신의 인생
여정에 치밀한 신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최선을 다했기에 장애를 극복하고
셀리의 원칙처럼 좋은 일들만 나타나게 되었다.

우리는 살면서 수 없이 초대하지 않는 머피가
찾아올 수 있지만 자신의 인생태도에 따라
머피는 얼마든지 셀리로 바뀔 수 있다.

머피와 셀리의 법칙보다 더
우선적이고 중요한 ‘삶의 자세’라는 인생의
원리(原理)가 있는데 그것은 항상 우연을 이겨왔다는
진리를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만 한다.

단연코 머피의 법칙이나 셀리의 법칙은
우연히 찾아온 손님들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자세(姿勢) 여하에 따라
올 수도 있었고 또 빨리 물리치기도 했던 것이다.






첫째로 긍정적(肯定的)인 자세다.

어느 철학자는 ‘좋은 것도 좋지 않은 것도 없다.
다만 생각이 그것을 만들어 낼 뿐이다.’라며
사고(思考)의 차이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역설했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든 일들은
긍정과 부정이라는 생각의 방향에 따라
오늘의 현실을 만들어 낸 것이다.

곧 성공과 실패까지도 아니 건강조차도
두 생각에서 나온 결과물들이다.

실제로 매사에 긍정적(肯定的)인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정상이고,
대인관계도 좋을 수밖에 없어서
셀리의 법칙이 더 적용(適用)되기가 쉽고
더불어 운(運)도 따를 수밖에 없다.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
무엇에 홀리듯 함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라고 느끼게 하는 사람에게 어찌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최초 웃음전도사인
황수관 박사도 대구교대를 나왔지만,
워낙  플러스 사고가 강한 사람이었기에
헌신적인 노력들은 좋은 관계들을 맺게 하여
의대교수까지 되어 오늘의 빛을 보게 했던 것이다.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

한탕주의가 아니라
긍정적 사고(思考)를 가지고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누구라도 셀리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둘째는 성실(誠實)한 자세가 셀리를 만들고 있다.

머피 법칙의 절대적인 원칙 두 가지는
좋지 않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것과,
동일한 사람에게만 반복(反復)해서
불행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이 원리들은 틀린 말이 아니다.
머피의 법칙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그 의문은 금방 풀려진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음에도 전날 늦잠을 자서
다음 날 늦게 일어난다면 마음이 급해서
모든 일들을 서두르다보니 평소보다
더 실수도 많고 일은 꼬이기만 할 것이다.
결국(結局) 회의에 늦게 참석하다보니 당황하여
발표도 제대로 못해 성과도 좋지 않았다.

이렇게 자신의 게으름 때문에
모든 일들이 뒤죽박죽되었음에도,
자신은 언제나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고
머피의 법칙을 운운한다면 말이 되는 소리인가.






김영희 씨는 29년 전 얼굴색이 다른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미국에 갔으나 희망(希望)은커녕
남편에게 버림만 당하고 영어도 못하고
아무 경제적 능력도 없었지만,
그녀는 ‘머피’의 환경에
기죽지 않고 성실하게 일했기에
아들 하인스 워드를 미 수퍼볼 MVP로
키워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했던 것이다.

그녀의 희생은 아들에게 감동(感動)을 주게 되었고
아들은 그 감동을 더 큰 영광(榮光)으로 다시
어머니에게 돌려 드렸던 것이다.

워드의 말대로
모두가 신(神)의 자녀다.
중요한건 피부색이 아니라 능력(能力)이다.
곧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본인 노력에
따라 운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자연 속에 가장 보편적인 진리란
한 알의 밀알이 썩음으로
많은 결실을 거둔다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생략된 부분이 있다.
곧 씨를 뿌린 후에 정성으로
돌보는 농부의 수고와 헌신(獻身)이다.

봄에 뿌려 가을 추수의 시기가 오기까지
가꾸고 돌보는 정성이 없다면
열매는 어떻게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






셋째는 자신을 극복(克服)하는 자세다.

일이 잘되면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안 되면 모든 것을 머피의 탓으로 돌려버린다.
이렇게 운(運)만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실패(失敗)한 것을 탓해야만 한다.

날마다 많은 적(敵)들이
우리들을 끊임없이 괴롭히지만
가장 무서운 적은 항상 내 안에 있었다.

내 욕망, 내 나약함 그리고
게으름이라는 심각한 아군 같은 적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라는
어느 선학자의 좌우명처럼 인생의 본질(本質)은
다른 것에 있지 않고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만사 모든 일들도
알고 보면 자기와의 싸움에 관한 일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나 다이어트 하는 일이든,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 뿐만 아니라
마귀와의 싸움까지도 전부
자신과의 싸움에 속한 일들이다.
결국 모든 싸움은 자신과의 처절한 다툼이다.

사울은 이스라엘 왕이 된 후에
수많은 대적들은 깨끗하게 이겼지만,
자기와의 싸움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하므로
끝내 그의 인생은 파멸되었던 것이다.

남과의 싸움에서는 목숨 걸고 싸우면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어이없게도
전의(戰意)조차 상실한 채
처참하게 무너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이 싸움에서 참패하여 한 순간에
인생의 막장으로 내려가면서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처럼 자기와의 싸움이 중요하기에
바울은 날마다 자기 몸을 처서
복종하게 한다고 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땅에서도 상(償)을 받고
후에 하늘에서는 면류관을 받게 된다.

인생에서 싸우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싸움에서 진다면 우리가 인생에서
얻을 거라곤 아무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