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物形과 秘訣錄
지금 전국 도처에서는 풍수에 관한 책과 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는데, 가히 풍수의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능력풍수,·고전을 탐구하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은 사라지고 너무나 가볍게 접근하고자 한다 준열히 통박하지 않을 수 없다 보조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본인도 가끔 이용할 때가 있다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숲의 그림만 보려 하지말고 실제 숲에 들어가 나무와 호흡하는 좀더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겠다 당신이 찾아놓은 혈이 전국에 걸쳐 30여곳 된다 하신다. 산을 복사된 결록과 대조해가며 10여개의 자리를 구경했지만, 나와 같은 범상한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곳이다 38선 이북지역은 하나도 볼 수가 없고 모두가 남쪽의 지명뿐이라는 것이다 이등분하듯 북쪽의 지방은 빠져 있고 용어와 그림은 물론이며 산을 보는 이론에서부터 혈을 찾는 방법까지, 그리고 모호한 표현과 은유적인 문장조차 천편일률적으로 닮아있다
물은 巽方으로 消水하니 玉女端粧形으로 掛鏡案이다. 마치 아니면 그만이고, 틀려도 내탓이 아니라는 식이다 ····· 여기서 玉女端粧, 金鷄抱卵, 飛龍上天, 玉兎望月 하는 것은 산의 형상을 보고 누군가 명명한 것이지만, 실제 혈의 有無는 확인된 바 없다 위대한 인물을 배출함으로서 도덕적, 학문적, 문명적, 국가적으로 찬란한 꽃을 피울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물형의 방법은 풍수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거나 또는 산의 성격을 설명하는데 어느정도 참고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혈을 판단할 때는 오히려 혼란만 초래하게 된다. 있으니, 오로지 개인의 상상력에 의존한 객관성과 보편타당성이 결여된 혼자만의 풍수가 될 여지가 많은 것이다 것이다 禍를 당한다거나 發福을 못할 것이라 들었다며 질문을 받는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훗날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이곳은 蓮花浮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들판 한복판에 표고 10미터 정도 떠있는 모습이다
<산의 형상 분류> 雪心賦에서······중국 당나라 때의 복응천著 人 : 선인독서, 옥녀단장, 장군대좌······ 物 : 행주형, 花心형, 연화부수형······ 禽 : 비룡상천, 연소혈, 금계포란······ 獸 : 맹호출림, 옥토망월, 와우형····· 물형은 위와 같이 크게 4가지로 분류하여 이름을 짓게 되어 그 가지 수가 수백 개가 되지만, 어떠한 곳일지라도 석물을 올려놓아서 편한 자리는 있을 수가 없다.
이러한 말은 특히 이전에 쓰여졌던 묘 중에서 권세를 누리던 사람이 좌천을 당하게 되면 흔하게 등장하는데,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이거나 풍수가 자기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한 핑계와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풍수선생 말대로 석물을 놓지 않았다면 괜찮았을까? 애꿎은 돌만 수난을 당한다. 다만 지나치게 화려하고 웅장한 석물을 많이 놓게 되면 그 자체의 무게로 인해서 지반이 가라앉게 된다. 자연히 비가 오게 되면 낮은 곳으로 물이 모이게 되니 빗물이 광중까지 스며들 우려가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지나침을 경계하기 위해서 한말인데 ‘牽强附會’로 해석하고 있음이다
그러므로 보통의 평범한 석물을 설치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자식이 부모님에 대한 불효를 위로받고 은혜에 감사하는 소박한 심정으로 이해해 주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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