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 - 장벽의 잔해를 보기 위해 버스에서 내딛는 첫 발에 밟히는 것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분단의 아픈 상처였고 그 흔적을 지우려는 듯 작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
2차 대전이 끝나고 1949~61년 250만 명에 달하는 동독의 기술자·전문직업인·지식인들이 서독행을 택함으로써 동독의 경제력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고, 그결과 동독 인민회의의 결정으로 1961년 8월 12일 밤 서베를린으로 통하는 모든 가능성을 봉쇄하기 위한 장벽이 설치되었다. |
철조망과 블록으로 이루어진 장벽은 기관총 초소와 지뢰지역이 설치된 5m 높이의 콘크리트 장벽으로 대체되었으며 1980년대에는 고압선과 방어진지들이 45㎞에 걸쳐 구축되어 베를린 시를 양분하고 서베를린 주위로도 120㎞의 장벽이 축조되었다. |
1989년 11월 9일 동독의 평화적인 시민혁명으로 그 높던 장벽은 무너지고 베를린은 하나가 되었다.
아직 남아있는 장벽 아래 설치된 사진 전시장
동베를린 쪽에 있는 공공 건물
맞은 편 서베를린 지역의 전시관
브란덴부르크의 문[Brandenburg Gate] - 베를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도시 정문으로 동서 베를린의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다.
운터덴린덴가(街) 서쪽 끝, 동·서 베를린 경계선이 있던 근처에 있다. 지금은 무너진 베를린 장벽 바로 뒤에 있는 이 문은 카를 G. 랑간스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프로필라이아를 본떠서 1788~91년에 세운 것이다. |
베를린의 개선문인 이 문 위에는 4마리 말이 이끄는 2륜마차 동상 '승리의 콰드리가'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베를린 지역에서 본 Brandenburg Gate
서베를린 지역에서 바라 본 Brandenburg Gate
관광객을 기다리는 마차
동베를린 쪽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광장
홀로코스트 [Holocaust] - 유대인 대학살 기념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60주년을 맞아 2005.5.10일 공식 오픈한 기념관에는 나치 하의 독일이 유대인들을 살해했던 것 등에 대한 각종 자료가 보관돼 있다. |
미국의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 씨가 설계한 이 기념물은 1만9000m²(약 5758평)의 부지에 최고 4.7m인 다양한 높이의 회색 콘크리트 기둥 2711개로 이뤄져 있다. |
가까이에서 보면 단순한 기둥들의 조합에 불과하지만 멀리서 보면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의 시신이 안치된 묘비가 물결치는 것처럼 보인다.
기념물은 특히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정부의 선전상 요제프 괴벨스의 집무실 및 지하벙커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이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있던 자리다. |
베를린 승전탑
베를린필하모니 홀
과거 동독에서 만든 승용차가 거리에 전시되어 있다.
유럽은 승용차의 크기로 부를 과시하기 보다는 경차로 에너지 절약이 습관화 되어 있다.
베를린 시티투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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