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호 화순운주사연화탑 지정해지

오늘의 쉼터 2008. 3. 13. 21:52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호
명 칭

화순운주사연화탑 (和順雲住寺蓮花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 1972.01.29~ 1984.11.30
소 재 지 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대초리)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운주사
관 리 자 운주사

 

설명

 

운주사(雲住寺)는 신라(新羅) 말에 도선국사(道詵國師, 827∼898)가 1주야에 천불천탑(千佛千塔)을 조성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현재는 18탑 70불이 남아 있다. 자연적인 거북형의 영귀산에 자리한 명당탑에 비해 인공적인 거북형의 하대석 위에 자리한, 10각 기단부, 연꽃문양의 기단갑석에 둥근 탑신석과 둥근 원형의 옥개석(지붕돌)을 갖춘 아름다운 석탑이다. 원과 원으로 이어진 우주전체를 조형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기단갑석에 두른 연꽃문양, 그 위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은 부처밖에 없다. 탑 전체가 부처를 상징한 탑이다. 달리 보면 일반적인 탑의 꼭대기 부분인 앙화와 보륜 그 위의 보개, 수연, 보주, 찰주 등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석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연화탑은 현재 6층만 남아있으나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온전히 남아있었다면 그 해석이 더 용이했을 것이다. 이처럼 우아하고 개성적인 아름다운 석탑은 이곳 운주사(雲住寺)만이 가지고 있는 최상의 석탑 예술의 특징이다. 둥근 처마를 잘빗어 내린 옥개석(지붕돌)과 둥근 탑신의 절묘한 조화도 경이롭고 자세히 관찰해보면 기단갑석의 연화무늬의 선을 쪼은 정자국이 방금한 듯 남아있어 조형자의 혼과 숨결을 지금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원형다층석탑은 바닥에서 탑 꼭대기까지 둥근모습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6층이나 그 위로 몇층이 더 있었는지가 궁금하다 연화탑, 떡탑 등의 별칭이 있다.

보물 제798호 '운주사 원형 다층석탑'으로 승격지정됨




화순 운주사 연화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