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7대 효종(재위 1649∼1659)의 후궁 안빈 이씨(1622~1693)의 무덤이다. 안빈 이씨는 병자호란때 봉림대군(효종)이 청에 볼모로 가자 심양까지 따라가 봉림대군을 모셨다고 한다. 효종이 왕위에 오른 후 후궁이 되었으며, 1686년(숙종 12)에 안빈에 책봉되었다. 효종 사이에서 숙녕옹주를 낳았다.
묘소에는 문석인, 망주석, 장명등, 상석, 묘표석 등이 있으며, 묘표석 앞면에는 ‘조선국안빈경주이씨지묘(朝鮮國安嬪慶州李氏之墓)’라 새겨져 있다.
※ 남양주 안빈묘는 사적지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하여 비공개로 관리중입니다. 학술조사 등 목적으로 관람을 희망하실 경우에는 사전에 동부지구관리소 사릉(031-573-8124)에서 허가를 받은 후 출입 가능합니다.
전문설명
조선(朝鮮) 제17대(第17代) 효종(孝宗)의 후궁(後宮)인 안빈이씨(安嬪李氏)의 묘소(墓所)이다.
안빈이씨(安嬪李氏)는 광해군(光海君) 14년(年)(1622) 9월(月)에 이응헌(李應憲)의 여(女)로 출생하여 효종(孝宗)의 후궁(後宮)이 되었으며 숙종(肅宗) 19년(年)(1693) 10월 23일 72세(歲)로 서거(逝去)하였다.
묘(墓)의 시설은 봉분(封墳) 곡장(曲墻) 혼유석(魂遊石) 망주석(望柱石) 장명등(長明燈) 문인석(文人石)이 있으며 장명등 좌우에 키가 작은 동자석(童子石)이 있다. 기록은 묘갈(墓碣)의 전면(前面)에 '조선국안빈경주이씨묘표(朝鮮國安嬪慶州李氏墓表)'라 새겨져 있고 후면(後面)에 비문(碑文)이 새겨져 있다.
안빈묘 근경 안빈묘 비석 안빈묘 혼유석과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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